랜들, 전성기 예고 “르브론·버틀러 많이 보고 배워”[NBA]
줄리어스 랜들(28)이 2023-24시즌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랜들은 3일 오전(한국시간) ‘The Shop: Uninterrupted’에 게스트로 출연해 “저와 제 트레이너는 우리의 황금기에 대해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전성기를 정신적, 육체적 성장이 맞물리는 때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올해 신체적으로 최고에 해가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면서도 “정신적으로는 이제 발걸음을 내디딘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오프에 돌입하기 전 랜들은 왼쪽 발목에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 재활 절차는 짧은 기간 내에 이루어졌고 그 과정에서 발목에 두 번의 염좌를 겪었다. 따라서 그는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노출했다.
앨런 휴스턴 이후 두 번째 올스타 출전을 기록한 뉴욕 선수가 된 랜들은 훌륭한 정규 시즌 후 나쁜 결말을 맞이한 것이다. 그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77경기에 나서 평균 25.1득점 10리바운드 4.1어시스트를 기록한 바 있다.
훈련 캠프에서 100%로 회복할 것이라고 밝힌 랜들은 재활 기간에 제일런 브런슨으로부터 영감을 얻었으며 뛰어난 상대로부터 배웠다고 언급했다.
많은 사람을 연구했다는 랜들은 “저는 르브론을 연구하고 그가 코트를 사용하는 방법을 관찰했다”며 “내가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밀어붙인 사람은 제일런(브런슨)이다. 저는 그가 얼마나 부지런한지 보았고 집중했다”고 말했다.
또한 “플레이오프에서 지미(버틀러)의 활약을 연구했다. 우리는 모두 누군가로부터 게임을 배우는 카피캣(흉내쟁이)이다”고 덧붙였다.
랜들도 자신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그는 “우리는 2라운드에 진출했고 분명히 더 크고 높은 곳에 대한 열망을 하고 있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플레이오프에서 랜들의 발복 통증에도 불구하고 뉴욕은 10년 만에 처음으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들은 이번 오프 시즌에서 단테 디빈첸조와 계약했고 오비 토핀을 트레이드하여 조용한 움직임을 보냈고 랜들과 브런슨 그리고 RJ 바렛을 스타로 삼아 다시 플레이오프에 도전하려 한다.
한편 르브론의 친구이자 MC인 매버릭 카터가 뉴욕에서 뛰는 부담감에 대해 묻자 랜들은 “확실히 다른 곳과 달리 힘들다. 특히 저처럼 관심이 많은 사람에게는 말이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언론을 포함한 여기에 있는 모두가 저에게 패배자라고 말할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고 본다”고 모든 경기에서 이기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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