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21세 수비수 그바르디올 영입 '이적료 1천266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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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트레블 달성에 빛나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이하 맨시티)가 7천700만 파운드(약 1천266억원)의 이적료를 주고 RB 라이프치히(독일)와 '젊은피' 요슈코 그바르디올(21·크로아티아) 영입에 합의했다.
새 시즌을 앞두고 수비 보강에 나선 맨시티는 그바르디올 영입을 추진했고, 라이프치히는 애초 1억 유로(약 1천415억원·8천600만 파운드)를 제안했지만 결국 7천700만 파운드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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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지난 시즌 트레블 달성에 빛나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이하 맨시티)가 7천700만 파운드(약 1천266억원)의 이적료를 주고 RB 라이프치히(독일)와 '젊은피' 요슈코 그바르디올(21·크로아티아) 영입에 합의했다.
영국 BBC는 3일(한국시간) "맨시티가 라이프치히의 중앙 수비수 그바르디올을 7천700만 파운드의 이적료에 영입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BBC에 따르면 그바르디올의 이적료에는 추가 지급 조항이 없다. 이 때문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수비수 역대 최다 이적료 기록은 201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해리 매과이어 영입을 위해 레스터시티에 지불한 8천만 파운드(약 1천315억원)로 남게 됐다.
그바르디올은 이번 주 안에 영국으로 이동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입단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2019년 10월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에서 1군 데뷔전을 치른 그바르디올은 2020년 9월 추정 이적료 1천500만 유로(약 212억원) 이상의 금액으로 라이프치히와 5년 계약을 했다.
2020-2021시즌을 다시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임대 신분으로 뛴 그바르디올은 2021-2022시즌부터 라이프치히에 뛰면서 곧장 주전 수비수 자리를 꿰찼다.
새 시즌을 앞두고 수비 보강에 나선 맨시티는 그바르디올 영입을 추진했고, 라이프치히는 애초 1억 유로(약 1천415억원·8천600만 파운드)를 제안했지만 결국 7천700만 파운드에 합의했다.
크로아티아 대표팀에서 A매치 21경기를 소화한 그바르디올은 중앙 수비와 왼쪽 풀백도 맡을 수 있어 페프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의 수비 전술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BBC는 그바르디올의 영입으로 포지션이 겹치는 아이메릭 라포르테가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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