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 `수주 행진`… LNG선 2척 6790억 계약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지난 2022년인도한 174K LNG운반선의 시운전 모습. HD한국조선해양 제공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프리카 소재 선사와 LNG운반선 2척에 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이들 선박은 17만4000㎡급이며, 총 수주금액은 약 6790억원이다. 이들 선박은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2027년 11월까지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회사측의 설명에 따르면 선가는 척당 2억6500만달러를 기록했는데, 17만4000㎡급 LNG 운반선 기준 최고 선가다.

이번 수주를 포함해 HD한국조선해양은 현재까지 총 116척(해양설비 1기 포함) 152억6000만달러(약 19조7693억원) 어치를 수주하며 연간 목표 157억4000만달러(20조 3927억원)의 96.9%를 잠정 달성했다.

수주 선종은 PC선(석유화학제품운반선) 35척, 탱커 3척, 컨테이너선 29척, LNG운반선 20척, 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 20척,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2척, 중형가스선 2척, 자동차운반선(PCTC) 4척, 해양설비 1기 등이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