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포터 전기트럭 충전, 이제는 구독하세요”

박소라 기자(park.sora@mk.co.kr) 2023. 8. 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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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800㎾h 한도 내 충전료 최대 50% 할인
소상공인 고객 충전 부담 ↓
현대자동차가 포터II 일렉트릭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구독형 전기차 충전 요금제 럭키패스 H 하이웨이+를 출시했다. [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전기 상용차인 포터II 일렉트릭 고객을 대상으로 구독형 전기차 충전 요금제 ‘럭키패스 H 하이웨이+’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럭키패스 H 하이웨이+는 월 구독료 3만 9000원으로 1800킬로와드시(㎾h)를 충전할 때까지 최대 50% 할인 혜택을 매달 제공하는 상품이다.

매월 최대 2790㎞를 충전료 없이 주행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SK일렉링크, 한국전력, 환경부가 운영하는 충전기를 이용할 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K 일렉링크에서 공용 급속 충전기 50%, 고속도로 휴게소 내 충전기 20%, 공용 완속 충전기 10% ▲한국전력에서 공용 급속·완속 충전기 20%, 부분 공용 완속 충전기 10% ▲환경부에서 공용 급속 충전기 5%만큼 충전 요금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SK 일렉링크 공용 완속 충전기와 한국전력 부분공용 완속 충전기를 이용할 때는 월 1800㎾h 한도와 무관하게 충전 요금의 10%를 무제한 할인을 받는다.

현대차는 이번 충전 요금제 출시로 주행거리가 긴 소상공인 고객의 충전 부담이 한층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입을 희망하는 포터II 일렉트릭 고객은 마이현대 앱에서 신청한 뒤 구독형 충전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면 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장거리 주행이 잦은 소상공인 고객의 충전 요금 부담을 덜고자 기존 요금제보다 할인 한도를 늘리고 고속도로 휴게소 충전기 할인 혜택을 더한 럭키패스 H 하이웨이+ 상품을 새롭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상공인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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