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기존 암 치료기보다 속도·정확도 높인 '헬시온 3.1' 도입

김도현 기자 2023. 8. 3. 11: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대병원은 방사선종양학과가 실시간 영상 유도를 기반으로 기존 치료기보다 치료 속도와 정확도를 높인 최첨단 방사선 암 치료기 '헬시온(Halcyon) 3.1'을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헬시온 3.1은 최신 실시간 영상 유도 기반 체적변조 방사선치료 장비로 기존 장비보다 4배 빠른 치료 시간과 2배 더 빠른 치료기 회전 속도로 환자들의 치료 시간을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남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가 최근 실시간 영상유도를 기반으로 기존 치료기보다 치료 속도와 정확도를 높인 최첨단 방사선 암 치료기 ‘헬시온(Halcyon) 3.1’을 도입했다.(사진=충남대학교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충남대병원은 방사선종양학과가 실시간 영상 유도를 기반으로 기존 치료기보다 치료 속도와 정확도를 높인 최첨단 방사선 암 치료기 ‘헬시온(Halcyon) 3.1’을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헬시온 3.1은 최신 실시간 영상 유도 기반 체적변조 방사선치료 장비로 기존 장비보다 4배 빠른 치료 시간과 2배 더 빠른 치료기 회전 속도로 환자들의 치료 시간을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부위를 확인하는 ‘Cone Beam CT’의 우수한 화질로 주변 장기와 종양 위치를 정확하게 확인이 가능하고 정상조직을 보호하며 암 조직에만 집중적인 방사선 치료를 수행,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 기존 장비들에 비해 너무 넓은 내부 공간과 최소화한 소음으로 환자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며 통합 카메라를 통해 실시간으로 환자 모니터링이 가능해 치료 안전성을 더욱더 높일 수 있게 됐다.

조강희 병원장은 “새로 도입 운영되는 헬시온은 유방암, 전립선암, 폐암, 간담췌암, 직장암 등 대부분 종양 치료에 적용할 수 있어 지역 내 많은 암 환자들을 최첨단 장비로 효과적인 치료를 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암 환자가 수도권까지 가지 않아도 지역 내에서 완결적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인프라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병원 방사선종양학과는 이번 달 중 ‘표면 유도 방사선 치료 기법(Align RT)’을 도입해 최첨단 암 치료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191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