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병방산 군립공원 '황금 코스모스' 꽃물결 출렁

청정 자연속 오감 느끼는 관광명소로 부상

병방산 군립공원에 만개한 황금코스모스.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김의석 기자 = 강원 정선군은 지난해 가을 생태·환경 자산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진행한 녹색생태 복원으로 병방산 군립공원이 황금색 코스모스로 물들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병방산 군립공원 진입로 등 군유지 4필지 등 총 13필지 4만 7000㎡ 규모로 황금 코스모스와 마가레트 씨앗을 파종했다.

올여름 식재된 황금 코스모스가 만개하며 포토존 명소로 입소문을 타 SNS 등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병방산 군립공원에 만개한 황금코스모스.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군은 병방산 정상에 중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 일환으로 하늘꽃 광장, 녹색알리미의 집, 천상의 산책로 등 자연속에서 힐링과 휴식이 있는 웰니스 관광지 조성에 힘쓰고 있다. 7800㎡ 부지에 동강 사행천 모형의 산책로를 설치하고 특색있는 수목과 야생화, 야간조명을 설치해 관광객과 주민들의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산 정상에 조성된 아리힐스에서는 국내 최고의 표고차를 자랑하는 짚와이어와 하늘을 걷는 듯한 스카이워크, 청정 자연속에서 가족과 함께 머무를 수 있는 글램핑 시설 등이 있다.

이덕종 군 환경과장은 "병방산 군립공원에 다양한 꽃을 식재해 관광객을 위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하늘꽃 광장'과 '녹색 알리미의 집'을 올해 완료하고 아리힐스 시설과 연계해 청정 자연속에서 오감을 만족시키는 관광명소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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