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전 지역 폭염경보 발효에 긴급 대책 마련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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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3일 14개 시·군에 폭염경보가 발효되고 온열환자와 인명피해가 급증하는 것과 관련해 임상규 행정부지사 주재로 관계부서, 시·군 부단체장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북은 7월31일부터 전 시·군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상황이다.
초기 대응단계가 가동됐으며, 전북도와 시군 재난부서 실무반 88여명이 비상근무 중이다.
전북도는 이번 회의를 통해 이재민 재해구호물자 추가 구입과 노숙인에 대한 주기적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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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는 3일 14개 시·군에 폭염경보가 발효되고 온열환자와 인명피해가 급증하는 것과 관련해 임상규 행정부지사 주재로 관계부서, 시·군 부단체장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북은 7월31일부터 전 시·군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상황이다. 초기 대응단계가 가동됐으며, 전북도와 시군 재난부서 실무반 88여명이 비상근무 중이다.
지난 2일까지 폭염으로 온열질환자 92명과 고령사망자 3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가축 2만7733두가 폐사됐다. 전년 온열질환 22명, 사망 1명에 비해 피해 상황이 급증했다.
전북도는 이번 회의를 통해 이재민 재해구호물자 추가 구입과 노숙인에 대한 주기적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가축방역관 주도의 동물의료지원반(14반/42명) 운영과 가축재해보험 가입을 독려키로 했다.
수산분야는 양식생물 피해 저감 대응장비 보급,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사체 처리를 지원한다.
주요 건설사업장에는 폭염취약시간(오후 2~ 5시) 건설근로자에게 규칙적인 휴식시간을 부여하고 소금, 생수 및 식염수 등 열사병 예방물품 비치토록 권고했다.
이밖에도 중소기업의 폭염 피해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피해가 발생되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도 안내하도록 했다.
임상규 행정부지사는 “고령자와 기저질환자의 인명피해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폭염취약시간대 고령자의 외출을 자제토록 홍보하고, 건설사업장에서는 건설근로자가 주기적인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당부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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