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속 사사구로 결승점…토론토, '천적' 볼티모어 꺾고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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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6)의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천적'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토론토는 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전에서 4-1로 이겼다.
볼티모어에 유독 약세를 보이던 토론토는 이날 승리로 상대 전적 2승7패를 마크했다.
여기에서 볼티모어 투수가 선발 그레이슨 로드리게스에서 후지나미 신타로로 바뀌었는데, 토론토에는 더 큰 행운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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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상대 전적은 2승7패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류현진(36)의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천적'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토론토는 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전에서 4-1로 이겼다.
3연패를 끊은 토론토는 시즌 60승(49패) 고지를 점령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볼티모어에 유독 약세를 보이던 토론토는 이날 승리로 상대 전적 2승7패를 마크했다.
반면 같은 지구 선두인 볼티모어는 3연승을 마감하며 66승42패를 마크했다.
토론토는 4회말 2사 2루에서 조지 스프링어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다.
하지만 이어진 5회초 2사 2루에서 애들리 러치맨에게 적시타를 맞으면서 곧장 동점을 허용했다.
1-1의 균형은 다소 허무하게 깨졌다. 토론토은 6회말 공격에서 케빈 키어마이어, 위트 메리필드가 범타로 물러나 2아웃이 됐다. 이후 브랜든 벨트,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연속 볼넷을 골랐다.
여기에서 볼티모어 투수가 선발 그레이슨 로드리게스에서 후지나미 신타로로 바뀌었는데, 토론토에는 더 큰 행운이 됐다.
후지나미는 스프링어를 상대로 연거푸 볼 네 개를 던져 만루를 채웠고, 맷 채프먼에게 초구에 몸 맞는 공을 던졌다. 토론토의 밀어내기 사구 득점으로 2-1이 됐다.
대니 잰슨에게 첫 2구를 스트라이크로 꽂아넣으며 안정을 찾는 듯 하던 후지나미는 또 타자의 몸을 맞혔다. 연속 밀어내기 사구로 3-1.
이어 달튼 바쇼가 내야 땅볼을 쳤는데 이번엔 볼티모어 유격수 호르헤 마테오의 실책이 나오면서 토론토는 한 점을 더 추가했다.
토론토는 기쿠치 유세이가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한 데 이어 이미 가르시아, 조던 힉스, 에릭 스완슨이 1이닝씩을 책임지고 리드를 지켰다.
기쿠치는 시즌 9승(3패)째를 수확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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