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공덕농협 '한끼 고구마' 미국 수출길 올라…780㎏ 선적

김제 공덕농협은 고구마 가공품인 '한끼 고구마' 미국 첫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김제시 제공) 2023.8.3/뉴스1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김제 '한끼 고구마'가 태국 수출에 이서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공덕농업협동조합은 3일 김영일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장과 문용수 조합장, 이대복 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과장 등 관계자가 가운데 선적식을 가졌다.

수출길에 오른 '한끼 고구마'는 첨가물 없는 공덕면 지역의 황토밭에서 직접 재배한 고구마 100%로 만들어 고구마의 향과 부드러움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고구마를 세척, 선별해 1회 섭취량에 맞게 포장한 찐 고구마로 조리 없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수출량은 780㎏으로 현지인들에게 농산물 가공식품의 우수성을 알려 나갈 계획이다.

공덕농협 관계자는 "6월 태국 수출에 이어 미국에 가공식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농산물 가공식품과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