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시멘트 수급 점검회의…"원만한 가격협상" 당부

이슬기 2023. 8. 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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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복구로 시멘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가 3일 시멘트 수급 점검 회의를 열었다.

집중호우로 충북선, 영동선 등 화물 철로 일부가 유실된 데 따른 시멘트 운송 문제 및 수해복구에 대비한 시멘트 수급 전반을 점검하기 위한 회의다.

시멘트 업체는 충북선, 영동선 일부 구간 유실로 철도 수송이 제한되는 등 시멘트 운송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대부분 물량을 육송으로 대체하고 일부 철도 노선을 우회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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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구 작업은 계속 (영주=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30일 경북 영주시 풍기읍 삼가리에서 수해 복구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이 일대는 최근 계속된 집중호우로 인명ㆍ물적 피해가 발생했다. 2023.7.30 psjpsj@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지난달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복구로 시멘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가 3일 시멘트 수급 점검 회의를 열었다.

집중호우로 충북선, 영동선 등 화물 철로 일부가 유실된 데 따른 시멘트 운송 문제 및 수해복구에 대비한 시멘트 수급 전반을 점검하기 위한 회의다.

회의에는 쌍용 C&E 등 7개 시멘트 생산업체 및 한국시멘트협회가 참석했다.

시멘트 업체는 충북선, 영동선 일부 구간 유실로 철도 수송이 제한되는 등 시멘트 운송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대부분 물량을 육송으로 대체하고 일부 철도 노선을 우회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일부 시멘트 업체의 가격 인상 고시와 관련한 업계의 의견도 청취했다.

산업부는 "기초 건설 소재인 시멘트가 국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각종 비용 변동 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원만한 가격협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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