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훈풍 부나…아파트 분양전망 지수 2년2개월만 '최고'

홍세희 기자 2023. 8. 3. 1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달 아파트 분양전망 지수가 2년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상승' 전망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달 아파트 분양전망 지수는 전월 대비 3.3p 오른 100.8로 전망됐다.

한편, 이달 분양 가격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7.1p 하락한 110.6으로 나타났다.

지수는 하락했지만 4개월 연속 기준선인 '100'을 넘기고 있어 분양 가격 전망은 당분간 상승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택사업자 설문 조사...8월 100.8 기록
분양가 전망지수 4개월 연속 100 넘겨
3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달 아파트 분양전망 지수는 전월 대비 3.3p 오른 100.8로 전망됐다. 전국 전망치가 100을 상회한 것은 2021년 6월 이후 2년2개월 만이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이달 아파트 분양전망 지수가 2년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상승' 전망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달 아파트 분양전망 지수는 전월 대비 3.3p 오른 100.8로 전망됐다. 전국 전망치가 100을 상회한 것은 2021년 6월 이후 2년2개월 만이다.

서울은 지난달 대비 2.7p 상승한 118.9를 기록하며 올해 1월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어 부산 29.8p(78.9→108.7), 세종 23.1p(76.9→100.0), 강원 19.4p(88.9→108.3), 인천 14.9p(92.0→106.9), 경기 8.1p(100.0→108.1), 울산 7.7p(92.3→100.0), 경남 4.2p(108.3→112.5), 전남 4.2p(108.3→112.5), 경북 1.8p(92.9→94.7)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상승했다.

반면 충남 26.4p(107.7→81.3)과 충북 7.7p(100.0→92.3), 제주 11.6p(80.0→68.4) 등 기타 지방은 100 이하로 전망치가 하락했다.

주택산업연구원 권지혜 연구원은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대책과 금융지원, 일부 지역의 주택가격 회복세 등으로 사업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달 분양 가격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7.1p 하락한 110.6으로 나타났다.

지수는 하락했지만 4개월 연속 기준선인 '100'을 넘기고 있어 분양 가격 전망은 당분간 상승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분양물량 지수는 전월 대비 9.3p 오른 104.5로 나타났다. 권 연구원은 "부동산 거래량이 늘고, 시장이 전반적으로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그동안 미뤄왔던 분양계획 물량이 시장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