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세계 공항 최초 항공기 지상이동 3D 내비게이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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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가 세계 공항 최초로 항공기 지상이동 3D 내비게이션을 개발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세계 공항 가운데 처음으로 '항공기 지상이동 3D 내비게이션(A-SMGCS Onboard) 시스템'을 개발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항공기 지상이동 3D 내비게이션 분야에서 인천공항이 세계적으로 우위를 선점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시스템 도입에 박차를 가해 국제표준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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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가 세계 공항 최초로 항공기 지상이동 3D 내비게이션을 개발했다.
비행 중인 항공기의 경우 각종 통신‧항행시스템을 활용해 디지털 정보를 제공받지만 지상이동 중인 항공기는 공항 내 항공등화(불빛) 및 표지시설, 음성안내 등 아날로그 시설에만 의존하고 있어 오진입 등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었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항공기 지상이동 안내 및 통제시스템(A-SMGCS) 등급 기준’에 따라 인천공항은 2020년 4월부터 전 세계 공항 중 유일한 4.5단계(Lv.4.5) 공항으로 분류됐다. 이번 최종 검증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으로써 세계 공항 중 최초로 항공기 지상이동 3D 내비게이션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는 기록을 세웠다.
공사는 항공기 지상이동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본격 도입되면 기존 아날로그 시스템을 디지털 정보로 전환함으로써 항공기의 활주로‧유도로 오 진입을 방지하고 항공기 지상이동시간을 절약해 연간 약 1만 3515t의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감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항공기 지상이동 3D 내비게이션 분야에서 인천공항이 세계적으로 우위를 선점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시스템 도입에 박차를 가해 국제표준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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