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은 오렌지, 과육은 자몽…롯데마트, 호주산 카라카라 오렌지 출시

4~6개들이 봉지당 7990원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롯데마트는 이색과일인 호주산 카라카라 오렌지를 4~6개들이 봉지당 7990원에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롯데마트 서울역점 농산매장에서 ‘호주산 카라카라오렌지’를 홍보하고 있다. 롯데마트 제공

카라카라오렌지는 겉모습은 일반 오렌지와 비슷하지만 과육은 자몽처럼 붉은 빛을 띄는 이색 오렌지다. 자몽의 상큼한 향과 오렌지 특유의 단맛을 모두 맛볼 수 있으며, 당도가 높고 신맛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이색적인 맛과 향으로 수요가 늘면서 롯데마트 3월부터 5월까지 ‘미국산 카라카라 오렌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했다.

롯데마트가 호주산 카라카라 오렌지를 출시한 이유는 카라카라 오렌지를 여름철에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전에는 미국산 카라카라 오렌지만 판매해 제철인 3월부터 5월까지만 판매할 수 있었다.

송하숙 롯데마트 과일팀 MD(상품기획자)는 “여름에도 고객에게 청량하고 달콤한 카라카라오렌지를 선보이기 위해 호주산 카라카라 오렌지를 기획하게 됐다”며 “좋은 품질의 카라카라 오렌지를 8월말까지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혜미 (pinnster@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