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경찰, 폭염 속 쓰러져 있던 80대 할머니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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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에 고추밭에 쓰러져 있던 80대 할머니가 경찰에 구조됐다.
3일 경북 영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께 서부지구대에 "치매와 파킨슨 병을 앓고 있는 어머니가 귀가를 안한다. 언제 나간지도 모른다"는 실종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서부지구대 안희철(57) 경감과 서원탁(49) 경위는 실종자 A(여·82)씨가 평소 관리하는 2000여㎡의 고추밭부터 수색했다.
이들은 오후 9시 30분께 고추밭 가운데 웅크린 채로 쓰러져 있던 A씨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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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뉴시스] 김진호 기자 = 폭염 속에 고추밭에 쓰러져 있던 80대 할머니가 경찰에 구조됐다.
3일 경북 영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께 서부지구대에 "치매와 파킨슨 병을 앓고 있는 어머니가 귀가를 안한다. 언제 나간지도 모른다"는 실종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서부지구대 안희철(57) 경감과 서원탁(49) 경위는 실종자 A(여·82)씨가 평소 관리하는 2000여㎡의 고추밭부터 수색했다.
이들은 오후 9시 30분께 고추밭 가운데 웅크린 채로 쓰러져 있던 A씨를 발견했다.
당시 A씨는 상의가 흠뻑 젖을 정도로 땀을 흘리며 말을 못하는 등 열사병 의심 증상을 보였다.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희철 경감은 "폭염이 지속되고 날도 어두워져 걱정을 많이 했는데 빠르게 찾을 수 있어 다행"이라며 "어르신을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려드릴 수 있어 오히려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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