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이재민 312가구 보일러·가전제품 무상교체"

엄기찬 기자 2023. 8. 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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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은 지난달 집중호우 때 침수 피해를 본 이재민 가구의 보일러와 가전제품 교체를 무상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괴산군은 이들이 보내온 후원품으로 침수 피해가 큰 이재민 312가구의 보일러, 냉장고, 세탁기 등의 교체를 무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이재민 가구의 일상 회복 때까지 식사, 생필품 지원은 물론 차량운행, 주거시설(숙박시설) 등 다양한 지원으로 불편도 최소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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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보일러, 냉장고, 세탁기 등 후원품 답지
침수 피해 큰 312가구 지원…"불편 최소화 노력"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충북 괴산군 청천면의 한 펜션에서 주민이 흙탕물에 젖어 못 쓰게된 세간살이를 정리하고 있다. 2023.7.19/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괴산=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지난달 집중호우 때 침수 피해를 본 이재민 가구의 보일러와 가전제품 교체를 무상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집중호우 피해 이후 괴산군에는 중소기업 사랑나눔재단과 기업체 등 전국에서 보내온 후원품(2억5100만원 상당)이 답지하고 있다.

괴산군은 이들이 보내온 후원품으로 침수 피해가 큰 이재민 312가구의 보일러, 냉장고, 세탁기 등의 교체를 무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이재민 가구의 일상 회복 때까지 식사, 생필품 지원은 물론 차량운행, 주거시설(숙박시설) 등 다양한 지원으로 불편도 최소화할 방침이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재민분들이 안정된 생활을 되찾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9~19일 괴산에는 441.5㎜ 폭우가 쏟아져 괴산댐이 월류하고 달천강이 범람하면서 주택·농경지 침수 등으로 500억원이 넘는 피해가 났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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