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예천 실종자 2명…낙동강 수변으로 수색 범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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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째 경북 예천군 호우 피해 실종자를 수색 중인 구조당국이 낙동강 수변으로 수색 범위를 확대했다.
경북소방본부는 3일 낙동강 수변 수색을 시작했다.
다만, 이날 경북 전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져 수색은 오전에만 이루어진다.
지난달 15일 새벽 내린 폭우로 경북에서는 25명(예천 15명·봉화 4명·영주 4명·문경 2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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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폭우]
20일째 경북 예천군 호우 피해 실종자를 수색 중인 구조당국이 낙동강 수변으로 수색 범위를 확대했다.
경북소방본부는 3일 낙동강 수변 수색을 시작했다. 이날 수색 계획 구간은 상주보까지다. 상주보부터 고령보까지는 관할 소방서에서 순찰과 수상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 수색 작업에는 소방관 200여명, 경찰·군 194명, 구조·수색·탐색견 19마리 등이 투입됐다. 다만, 이날 경북 전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져 수색은 오전에만 이루어진다.
현재 남은 실종자는 2명으로 모두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 주민이다. 벌방리 마을에는 중장비 4대 등을 동원해 매몰자를 찾고 있다. 실종자가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는 고평리 의심 지점에는 굴삭기 3대가 동원됐고, 이목리 버드나무 군락지에는 탐색견 6마리가 투입됐다. 삼강교∼상주보 구간은 보트 4대를 동원해 수상 수색하고, 경천교∼상주보 구간에는 드론 12대를 동원해 수색하고 있다.
지난달 15일 새벽 내린 폭우로 경북에서는 25명(예천 15명·봉화 4명·영주 4명·문경 2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정부는 지난 19일 경북 예천·봉화·영주·문경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한편, 이재민 54가구 85명은 임시조립주택 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시주택 등 장기거주시설로 거처를 옮길 예정이다.
김규현 기자 gyuhy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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