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은경 나흘 만에…"어르신들 마음 상하게 한 점 사과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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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은 3일 '노인 폄하 논란'을 불러일으킨 자신의 발언과 관련해 "어르신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점에 대해 더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일요일 청년 좌담회에서의 제 발언에 대한 여러 비판과 논란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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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은 3일 '노인 폄하 논란'을 불러일으킨 자신의 발언과 관련해 "어르신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점에 대해 더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논란이 빚어진 뒤 나흘만에 사과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일요일 청년 좌담회에서의 제 발언에 대한 여러 비판과 논란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그는 "어르신들의 헌신과 경륜을 존중해야 한다는 말씀을 새겨듣겠다. 그러한 생각에 한 치의 차이도 없음을 말씀드린다"며 "앞으로 이런 상황을 일으키지 않도록 더욱 신중히 발언할 것이며 지난 며칠 저를 질책해주신 분들께 사과와 감사의 말씀을 함께 드린다"고 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성동구에서 열린 '2030 청년좌담회'에서 '여명 비례투표'를 언급해 논란에 휩싸였다.여명 비례투표란 남은 기대수명에 따라 표를 행사한다는 뜻이다. 예컨대 기대 수명이 80세라고 가정하면 여명이 60년인 20세 유권자는 여명이 20년인 60세 유권자보다 세 배 더 표를 행사할 수 있다. 결국 이 발언은 논란을 빚었다.
이 발언을 두고 국민의힘은 '현대판 고려장'이라고 맹비난하고 나섰고, 민주당 내에서도 "당을 혁신하러 온 분이 맞느냐"는 비판이 나왔다.
앞서 김 위원장은 2일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강원도민과의 대화'에서 "청년들의 투표권이 중요하다고 표현하는 과정에서 다소 오해가 있었다"며 "상처를 드렸다면 노여움을 풀어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다만 직접적인 사과의 말이나 기자회견은 없었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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