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에코시티 2단계 체비지 매각 추진…단독주택 용지 등 99필지

최고가 입찰자가 낙찰자로 결정…21일부터 24일까지 입찰신청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에코시티 2단계 구역 내 체비지 매각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에코시티 2단계 부지는 1단계 구역 서측과 백석저수지 남측 옛 항공대대가 위치한 곳으로, 단독주택용지 120필지, 준주거용지 54필지, 기타용지 15필지로 총 189필지(18만5093)㎡ 규모다.

이 가운데 90필지는 이미 매수자가 결정됐으며 현재 계약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번에 매각이 추진되는 곳은 나머지 99필지로, 입찰을 통해 9월까지 매각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매각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를 이용한 일반 공개경쟁 전자 입찰방식으로 진행되며, 최고가 입찰자가 낙찰자로 결정된다.

입찰 신청 기간은 21일부터 24일 14시까지며, 개찰은 25일이다.

매각 일정 및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도시개발로 문의하거나 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란 및 온비드 인터넷 입찰 사이트에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에 매각하는 체비지도 주민들의 많은 관심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입찰희망자는 대상 필지의 규제사항 등 제반 여건을 철저히 확인한 후 입찰에 임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에코시티 도시개발사업은 북부권 발전의 제약요인이었던 35사단 군부대를 이전하고 그 부지를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4년 착수해 2017년 1단계 구역이 완료됐고, 현재 2024년 3월 준공을 목표로 2단계 구역 공사가 진행 중이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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