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자회사, 이중항체 기반 망막질환 치료제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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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토스바이오로직스가 3일 이중 항체 기반의 차세대 황반변성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약물은 기존 항VEGF 치료제와 달리 이중항체 기반 물질로 올 1분기에만 4억 8000만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알토스바이오로직스 역시 이러한 이중항체 기반 물질을 개발한다.
알토스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이중항체의 강력한 효능으로 인해 약물의 효력지속 시간이 증대된다"며 "결과적으로 치료 반응률을 높이고 기존 약 대비 더 나은 시력개선 효과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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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토스바이오로직스가 3일 이중 항체 기반의 차세대 황반변성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알토스바이오로직스는 알테오젠(196170)의 자회사로 바이오 시밀러 개발을 위해 설립됐다.
기존 황반변성 치료제는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VEGF) 단일 경로를 억제해 발병을 막는 항VEGF 치료제가 유일하다. 그러나 시력 개선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오히려 시력이 감소하는 환자 비율이 약 30%에 달해 새로운 치료제가 필요한 상황이다.
황반변성 치료를 위한 최신 약물은 지난해 12월 미국식품의약국이 승인한 로슈의 ‘바비스모(성분명 파리시맙)’이다. 이 약물은 기존 항VEGF 치료제와 달리 이중항체 기반 물질로 올 1분기에만 4억 8000만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알토스바이오로직스 역시 이러한 이중항체 기반 물질을 개발한다. 기존의 VEGF 경로 억제 기능에 추가적으로 혈관형성 안정화에 기여하는 경로를 조절하는 기능을 탑재해 이중항체를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기존 이중항체 물질의 단점으로 지적되어온 물성 및 생산성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항체 유사 신규 모달리티(modality)를 적용하는 독자적인 기술을 사용했다는 설명이다.
알토스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이중항체의 강력한 효능으로 인해 약물의 효력지속 시간이 증대된다”며 “결과적으로 치료 반응률을 높이고 기존 약 대비 더 나은 시력개선 효과를 기대한다”고 했다.
김병준 기자 econ_ju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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