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액티브자산운용, ETF 독자브랜드 'KoAct' 출시

홍유담 2023. 8. 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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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3일 독자적인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인 'KoAct'(코액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액티브 ETF는 기존 ETF가 기초지수를 수동적으로 추종하는 것과 달리 운용사가 자율적으로 편입 종목과 매매 시점을 결정해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KoAct는 'Korea Active ETF'(코리아 액티브 ETF)를 줄인 것으로, 국내 대표 액티브 ETF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삼성액티브운용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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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ETF는 '바이오헬스케어' 선별 투자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3일 독자적인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인 'KoAct'(코액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액티브 ETF는 기존 ETF가 기초지수를 수동적으로 추종하는 것과 달리 운용사가 자율적으로 편입 종목과 매매 시점을 결정해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KoAct는 'Korea Active ETF'(코리아 액티브 ETF)를 줄인 것으로, 국내 대표 액티브 ETF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삼성액티브운용은 설명했다.

처음 출시하는 상품은 국내 최초로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인 'KoAct 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다.

인공지능(AI) 등 차세대 기술을 활용한 알츠하이머 치료제와 항암제, 미용 의료기기 등이 유망한 산업 분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국내 관련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서범진 삼성액티브운용 전략솔루션총괄은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라 헬스케어 산업이 수혜를 입고 있다"며 "이와 함께 글로벌 금리가 고점에 다다르고 유동성이 증가하는 국면에서 코로나19 이후 침체했던 바이오헬스케어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상품은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에 선별 투자하는 ETF로, 분산 투자 목적으로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권했다.

삼성액티브운용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 액티브 ETF 규모는 2조원 수준으로 전체 ETF 시장 규모(100조원)의 2%에 그친다.

회사 측은 2030년 국내 ETF 시장 규모가 300조원으로 확대되고, 주식형 액티브 ETF 비중도 10%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민수아 삼성액티브운용 대표는 "KoAct ETF 출시를 계기로 더욱 치열하게 고민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실행하겠다"며 "이를 통해 국내 액티브 ETF 시장이 글로벌 수준으로 성장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액티브운용은 삼성자산운용의 자회사로, 2017년 물적 분할을 통해 설립됐다.

yd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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