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또 졌다! 바르셀로나 이어 유벤투스에도 완패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레알)가 친선전 2연패 늪에 빠졌다. 라이벌 FC 바르셀로나에 이어 이탈리아 세리에 A 유벤투스에도 지면서 고개를 숙였다.
레알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캠핑 월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사커 챔피언스 투어 2023' 친선전에서 유벤투스와 격돌했다. 베스트 전력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으나 1-3으로 패배의 쓴 잔을 들었다.
4-3-1-2 전형으로 경기에 임했다. 호셀루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투톱에 섰고, 주드 벨링엄이 2선 공격을 담당했다.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가 중원을 지켰다. 프란 가르시아, 나초 에르난데스, 안토니오 뤼디거, 루카스 바스케스가 포백을 형성했다. 티모 쿠르투아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전반 1분 만에 선제골을 얻어맞았다. 2000년생 공격수 모이세 케안에게 실점했다. 전반 20분 또 2000년생에게 당했다. 조지 웨아의 아들 티모시 웨아에게 골을 내주고 끌려갔다. 전반 38분 추격골을 터뜨렸다. 비니시우스가 크로스의 패스를 받아 득점에 성공했다. 이 골로 전반전을 1-2로 마쳤다.
후반전 들어 선수들을 9명이나 바꾸면서 동점을 노렸다. 그러나 후반전 막판 쐐기포를 얻어맞고 무너졌다. 후반 50분 두산 블라호비치에게 실점하면서 백기를 들었다. 공교롭게도 유벤투스의 2000년생들에게 모든 골을 내주고 패했다. 지난달 30일 바르셀로나에서 0-3으로 진 데 이어 유벤투스에도 밀리며 연패의 늪에 빠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13일 아틀레틱 빌바오와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2023-2024 시즌을 연다. 유벤투스는 21일 우디네세와 원정 경기로 새로운 시즌을 맞이한다.
[사진=레알 마드리드 제공(위), 사커웨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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