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강원 운항 중단 양양공항서 11일부터 에어로케이 뜬다

이해용 2023. 8. 3. 10: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5월 강원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플라이강원이 경영난에 따라 운항을 전면 중단 이후 처음으로 에어로케이가 운항에 들어간다.

3일 강원도에 따르면 청주국제공항 거점 항공사인 에어로케이는 오는 11일부터 청주∼양양 구간에 180석 규모의 부정기편을 3주간 시범 운항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20일 플라이강원의 운항 중단으로 텅 비어있던 양양공항이 다시 활성화될 수 있을지 주목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양양∼청주 간 하루 1회 3주간 부정기편 시범 운항 예정
항공권 판매 시작…양양서 내륙으로 가는 노선으로는 처음
에어로 케이 항공기.[에어로케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양=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지난 5월 강원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플라이강원이 경영난에 따라 운항을 전면 중단 이후 처음으로 에어로케이가 운항에 들어간다.

3일 강원도에 따르면 청주국제공항 거점 항공사인 에어로케이는 오는 11일부터 청주∼양양 구간에 180석 규모의 부정기편을 3주간 시범 운항할 예정이다.

에어로케이는 청주공항을 매일 오후 3시55분 출발해 양양에 오후 4시 55분 도착한 뒤 오후 6시 15분 양양 공항을 출발, 오후 7시 15분 청주에 도착한다.

이와 관련해 에어로케이는 지난 1일부터 양양∼청주 간 항공권 판매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도와 에어로케이 등은 3주간 시범 운행한 뒤 증편하거나 정기편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양양 공항에서 내륙으로 가는 노선이 개설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20일 플라이강원의 운항 중단으로 텅 비어있던 양양공항이 다시 활성화될 수 있을지 주목받는다.

도는 에어로케이 이외에도 50인승 소형항공기를 운항하는 하이에어의 양양 공항 운항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하이에어는 항공사가 노선을 개설할 때 허가를 받는 안전운항체계 변경 검사를 받고 있어 이달 중 운항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도는 플라이강원의 운항 중단 뒤 다시 항공기들이 운항을 시작하면 도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몫할 것으로 기대한다.

도 관계자는 "양양∼청주 공항 간 항공기가 운항하면 강원 도민뿐만 아니라 청주에서 동해안으로 이동하는데 3시간 이상 넘게 걸렸던 충남·충북·세종지역 주민들의 불편도 크게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멈춰 선 플라이강원 항공기. [연합뉴스 자료 사진]

dmz@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