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강원 운항 중단 양양공항서 11일부터 에어로케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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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강원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플라이강원이 경영난에 따라 운항을 전면 중단 이후 처음으로 에어로케이가 운항에 들어간다.
3일 강원도에 따르면 청주국제공항 거점 항공사인 에어로케이는 오는 11일부터 청주∼양양 구간에 180석 규모의 부정기편을 3주간 시범 운항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20일 플라이강원의 운항 중단으로 텅 비어있던 양양공항이 다시 활성화될 수 있을지 주목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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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판매 시작…양양서 내륙으로 가는 노선으로는 처음
(양양=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지난 5월 강원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플라이강원이 경영난에 따라 운항을 전면 중단 이후 처음으로 에어로케이가 운항에 들어간다.
3일 강원도에 따르면 청주국제공항 거점 항공사인 에어로케이는 오는 11일부터 청주∼양양 구간에 180석 규모의 부정기편을 3주간 시범 운항할 예정이다.
에어로케이는 청주공항을 매일 오후 3시55분 출발해 양양에 오후 4시 55분 도착한 뒤 오후 6시 15분 양양 공항을 출발, 오후 7시 15분 청주에 도착한다.
이와 관련해 에어로케이는 지난 1일부터 양양∼청주 간 항공권 판매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도와 에어로케이 등은 3주간 시범 운행한 뒤 증편하거나 정기편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양양 공항에서 내륙으로 가는 노선이 개설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20일 플라이강원의 운항 중단으로 텅 비어있던 양양공항이 다시 활성화될 수 있을지 주목받는다.
도는 에어로케이 이외에도 50인승 소형항공기를 운항하는 하이에어의 양양 공항 운항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하이에어는 항공사가 노선을 개설할 때 허가를 받는 안전운항체계 변경 검사를 받고 있어 이달 중 운항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도는 플라이강원의 운항 중단 뒤 다시 항공기들이 운항을 시작하면 도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몫할 것으로 기대한다.
도 관계자는 "양양∼청주 공항 간 항공기가 운항하면 강원 도민뿐만 아니라 청주에서 동해안으로 이동하는데 3시간 이상 넘게 걸렸던 충남·충북·세종지역 주민들의 불편도 크게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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