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교육재정 꼼꼼히 투자"…재정사업 결과보고회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3일 ‘2023년 주요 재정사업 성과분석’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성과분석은 교수, 연구원, 교육과정 등 내·외부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자문단이 2차례 회의를 거쳐 결과를 내놨다. 이들은 인건비 등 경직성 경비를 제외한 본청 소관 57개 사업(1조 3847억원)을 세밀히 분석했다.

사업단계별(계획, 집행, 성과 등) 타당성과 효율성을 사업담당자가 자체분석하는 ‘1차 분석’과 분석한 보고서를 토대로 컨설팅단에게 자문 받는 ‘2차 분석’을 마쳤다.

‘2차 분석’은 사업담당자가 자문단과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며 사업의 타당성, 효과성을 검증하고 중장기 추진 방향을 설정하는 과정으로 진행했다.

성과분석 결과는 향후 각 부서의 2024년 본예산 편성 시 참고 자료로 활용된다.

자문단은 ▲사업재구조화 ▲주요 정책(공약)사업에 대한 효과분석 ▲시설 관리 계획 방안 마련(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기숙사, 실험실, 강당 등) ▲사업총량제 도입(학교단위 사업수 제한) ▲성과계획서와의 연계를 제안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주요 재정사업 성과분석 결과는 2024년 본예산 편성에 활용된다"며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교육재정이 투자되도록 꼼꼼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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