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용등급 강등에 반사이익 기대하는 미국 기업이 있다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피치레이팅스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MS)와 존슨앤드존슨(J&J)이 반사 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피치는 전날, 미국의 신용등급을 종전 AAA에서 AA+로 하향 조정했다.
현재 S&P500 지수에 편입된 기업 중 신용등급이 AAA인 기업은 MS와 J&J 두 곳이다.
미국과 신용등급이 같은 AA+인 기업은 알파벳, 애플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피치레이팅스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MS)와 존슨앤드존슨(J&J)이 반사 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두 기업의 신용 등급은 AAA로 미국 신용 등급(AA+)보다 높다. 이 때문에 투자자들이 국채를 매각하고 두 기업의 회사채로 갈아탈 것이라는 분석이다.
2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시티그룹의 글로벌 부채 자본 시장 책임자인 리처드 조게브는 “미국의 신용등급이 하향되면서 미국과 신용등급이 같거나 더 높은 기업이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투자자들은 2012년 유럽 국가 위치 때처럼 국채 대신 신용등급이 높은 회사로 포트폴리오를 교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탠더드&푸어스(S&P), 무디스 등은 지난 2012년, 유럽 재정위기와 금융위기가 확산하자 프랑스·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9개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이때 기관투자자들은 신용등급이 낮아진 국가의 국채를 매각하는 대신 이들 국가보다 신용등급이 높은 기업 회사채를 샀다.
피치는 전날, 미국의 신용등급을 종전 AAA에서 AA+로 하향 조정했다. 피치는 미국의 재정 건전성이 악화할 것을 우려해 신용등급을 낮췄다. 미국의 신용등급이 AA+로 강등된 건 1994년 이후 처음이다. 현재 S&P500 지수에 편입된 기업 중 신용등급이 AAA인 기업은 MS와 J&J 두 곳이다. 미국과 신용등급이 같은 AA+인 기업은 알파벳, 애플이다.
다만, 조게브 책임자는 “미국 신용등급보다 높거나 같은 수준의 신용등급을 보유한 회사가 적다는 것은 나쁜 소식”이라며 “국채를 미국 신용등급보다 높은 곳으로 대체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가 적다”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단독] 신세계 회장 된 정유경, ‘95年 역사’ 본점 손본다… 식당가 대대적 리뉴얼
- 4만전자 코 앞인데... “지금이라도 팔아라”에 가까운 의견 나와
- [그린벨트 해제後]② 베드타운 넘어 자족기능 갖출 수 있을까... 기업유치·교통 등 난제 수두룩
- [보험 리모델링] “강제로 장기저축”… 재테크에 보험이 필요한 이유
- “요즘 시대에 연대보증 책임을?” 파산한 스타트업 대표 자택에 가압류 건 금융회사
- 홍콩 부동산 침체 가속화?… 호화 주택 내던지는 부자들
- 계열사가 “불매 운동하자”… 성과급에 분열된 현대차그룹
- 삼성전자·SK하이닉스, 트럼프 2기에도 ‘손해보는 투자 안한다’… 전문가들 “정부도 美에 할
- [르포] 일원본동 "매물 없어요"… 재건축 추진·수서개발에 집주인들 '환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