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보르자크의 떼루아를 담다…2시간 동안 펼쳐지는 보헤미안의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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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의 음악강국, 체코를 대표하는 체코 필하모닉과 상임지휘자 세묜 비치코프가 오는 10월24일 서울 예술의전당, 25일 대구 콘서트하우스에서 내한 공연을 펼친다.
관객들은 체코 필하모닉의 필살기인 '드보르자크' 작품들을 오롯이 만나게 된다.
드보르자크의 '사육제 서곡', '교향곡 7번' 등 체코 필하모닉의 지문과도 같은 프로그램으로 편성되어 있다.
이번 체코 필하모닉의 무대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상임지휘자 세묜 비치코프와 함께하는 첫 내한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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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예술의전당 10월24일·대구 콘서트하우스 10월25일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동유럽의 음악강국, 체코를 대표하는 체코 필하모닉과 상임지휘자 세묜 비치코프가 오는 10월24일 서울 예술의전당, 25일 대구 콘서트하우스에서 내한 공연을 펼친다. 드보르자크부터 이어온 124년 체코 필하모닉의 전통성을 그대로 체험할 기회다.
이번 공연은 체코의 국민 작곡가인 드보르자크의 작품만을 선택하여 체코 음악의 정수를 들려준다. 독특한 레퍼토리로 정통성 있는 오케스트라가 써 내려가는 보헤미안의 드라마가 2시간 동안 펼쳐진다.
관객들은 체코 필하모닉의 필살기인 '드보르자크' 작품들을 오롯이 만나게 된다. 드보르자크의 '사육제 서곡', '교향곡 7번' 등 체코 필하모닉의 지문과도 같은 프로그램으로 편성되어 있다.특히 자주 무대에서 만나기 어려운 '피아노 협주곡 g단조'를 오리지널 버전으로 선보인다.
이번 체코 필하모닉의 무대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상임지휘자 세묜 비치코프와 함께하는 첫 내한이기 때문이다. 2018년도부터 체코 필하모닉의 상임지휘자로 활약 중인 그는 일명 '대디'(Daddy)로 불린다. 또한 일본의 조성진이라 불리는 후지타 마오가 첫 국내 협연 무대를 선보인다. 그는 음악적 감수성과 타고난 예술성으로 모두를 사로잡는 피아니스트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드보르자크가 사랑했던 보헤미아의 자연 풍광과 그로부터 유래한 서사적 드라마들이 장대하게 펼쳐진다. 마치 좋은 와인의 떼루아와 같이, 은연중에 묻어나는 체코 필하모닉만의 고유한 향기, 감성적이지만 통속적이지 않은 드보르자크의 감성이 온전히 재현될 예정이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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