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출시 기아 레이 EV, 210㎞ 달린다… 中 인산철배터리 첫 장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아 경형 전기차 레이 EV의 최대 주행거리가 210㎞(상온, 복합)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산 전기 승용차 중 첫 중국산 리튬인산철(LFP)배터리를 얹은 차로, 오는 9월 출시가 예정돼 있다.
이전에도 CATL 배터리가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기아 니로 EV 등에 장착된 사례가 있지만, LFP배터리는 이번이 첫 장착이다.
내년 출시 예정인 현대차 경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캐스퍼 EV(가칭)에도 이 CATL LFP배터리가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아 경형 전기차 레이 EV의 최대 주행거리가 210㎞(상온, 복합)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산 전기 승용차 중 첫 중국산 리튬인산철(LFP)배터리를 얹은 차로, 오는 9월 출시가 예정돼 있다.
3일 환경부 등에 따르면 기아 레이 EV는 지난달 배출가스·소음 인증을 완료했다. 일반 승용 모델과 화물칸을 가진 밴으로 출시되며, 87마력 전기모터에 35㎾h 배터리를 장착한다.
배터리는 중국 CATL이 제조한 LFP배터리다. 이전에도 CATL 배터리가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기아 니로 EV 등에 장착된 사례가 있지만, LFP배터리는 이번이 첫 장착이다. 내년 출시 예정인 현대차 경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캐스퍼 EV(가칭)에도 이 CATL LFP배터리가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LFP배터리의 최대 장점은 가격이다. 전기차에 널리 쓰이는 삼원계(NCM)배터리 대비 30~40% 저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교적 흔한 소재인 철(Fe)을 양극재로 사용해서다.
다만 에너지밀도가 삼원계배터리에 비해 낮아 주행거리도 다소 짧다. 저온에서의 효율도 떨어지는 편으로, 레이 EV도 저온 최대 주행거리(복합)는 163㎞에 불과하다. 경차 특성상 원가 측면에서 LFP배터리 장착이 고려된 것으로 풀이된다.
동력계는 미국 자동차 부품사 보그워너의 A세그먼트용 iDM(통합구동모듈)을 장착한다. 현대차그룹이 자동차 핵심 부품인 동력계를 외부에서 공급받는 건 흔치 않은 일이다. iDM은 전기모터와 변속기, 인버터를 하나로 통합한 것으로, 고효율 경량 구조가 특징이다. 역시 캐스퍼 EV에도 장착이 예정돼 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단독] 신세계 회장 된 정유경, ‘95年 역사’ 본점 손본다… 식당가 대대적 리뉴얼
- 4만전자 코 앞인데... “지금이라도 팔아라”에 가까운 의견 나와
- [그린벨트 해제後]② 베드타운 넘어 자족기능 갖출 수 있을까... 기업유치·교통 등 난제 수두룩
- [보험 리모델링] “강제로 장기저축”… 재테크에 보험이 필요한 이유
- “요즘 시대에 연대보증 책임을?” 파산한 스타트업 대표 자택에 가압류 건 금융회사
- 홍콩 부동산 침체 가속화?… 호화 주택 내던지는 부자들
- 계열사가 “불매 운동하자”… 성과급에 분열된 현대차그룹
- 삼성전자·SK하이닉스, 트럼프 2기에도 ‘손해보는 투자 안한다’… 전문가들 “정부도 美에 할
- [르포] 일원본동 "매물 없어요"… 재건축 추진·수서개발에 집주인들 '환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