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헤이븐 "유저 최애 캐릭터는 블레이드와 마터"

문원빈 기자 2023. 8. 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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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피드백 적극 반영 후 8월 게임스컴에서 신규 영상 예고

넥슨 신작 게임 '워헤이븐'이 개발자 노트로 스팀 넥스트 페스트 기간 플레이 기록과 함께 향후 개발 계획을 공유했다. 워헤이븐은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여러 개선안을 적용한 버전을 8월 게임스컴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개발진은 "스팀 넥스트 페스트 기간 동안 짧지만 전 세계의 플레이어를 만날 수 있었던 건 큰 행운이었다. 변화된 전장 규칙, 새롭게 추가된 캐릭터 허시, 워헤이븐 전장에 적응하기 위한 훈련소는 물론 게임을 플레이하는 감각의 변화까지 이용자들의 플레이로 면밀하게 검토할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미처 생각지 못했던 개선 필요점들을 발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시작했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즐긴 병사는 '블레이드'였다. 전체 데이터에서 블레이드 32%, 스파이커 17%, 허시 15%로 각각 1~3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워해머 14%, 스모크 13%, 가디언 8%가 이었다.

영웅 지표에서는 '마터'가 48%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개발진은 "블레이드와 마터는 전투 적응에 도움이 되도록 설계한 캐릭터다.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기에 많이 플레이해 준 걸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개발진 설명에 따르면 레벨 구간별 데이터로 봤을 때 상위 레벨로 갈수록 블레이드 사용 비율이 떨어지고 다양한 캐릭터 사용 비중이 올라갔다. 개발진은 이를 기반으로 각 캐릭터가 저마다의 활용법으로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밸런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이후 초당 스코어 획득이 높은 캐릭터별 특성 순위를 공개했다. 블레이드의 경우 머리 피해 치명, 방어 치명, 생명력 강화 빌드가 1위로 집계됐다. 2위는 자루 찍기 강화, 탈진 치명, 질주 강화1이다. 같은 캐릭터라도 이용자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됐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물론 허시와 같이 큰 차이가 나지 않는 캐릭터도 있다.

개발진은 "캐릭터 세팅 중에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신경 쓰는 것 중 하나가 특성이다. 특성 획득 시점이 이용자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사용된 횟수가 아닌 캐릭터별 초당 획득 점수가 높은 3위까지의 특성 조합을 조사했다"고 전했다.

특성 세팅은 개인별 전투 스타일에 따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조합이 많이 달라질 수 있다. 개발진은 "앞으로도 평소 내가 어떤 전투와 스킬 사용을 선호하는지를 생각하고 특성을 세팅해서 조금 더 유리한 전투 상황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고 약속했다.

전황을 유리하게 이끄는 장치인 성유물 자료에선 '분대 허수아비'가 압도적으로 많이 사용됐다. 무려 65% 비중을 차지했다. 2위인 부활 막사는 26%다. 부활 막사 또한 3위 거점 빙결석(6%), 거점 발화석(3%)과 큰 차이를 보였다.

개발진은 "분대 허수아비와 부활 막사의 활용도가 높았다. 다만 테스트 기간이 지날수록 거점 빙결석과 발화석 또한 전략적으로 사용되는 플레이 경향을 보였다. 성유물 사용 편의 및 기능 개선, 종류 추가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고 첨언했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 당시 특별한 기록도 일부 공개했다. 투사체를 많이 잡은 캐치 마스터 순위에는 '에아', '하낫둘', 'Brownie', 'Omni', '다래' 유저가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연기 벽으로 대포알 등의 투사체를 자주 잡았다. 숙련도가 필요한 플레이인데 1일차부터 사용해 개발진도 감탄을 표했다.

이외에도 가장 많은 킬 수를 달성한 유저, 소생을 가장 많이 사용한 유저, 희귀한 레전드리 등급 활약상 카드를 달성한 유저 등 다양한 랭킹이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앞으로의 방향성을 공유했다. 개발진은 "현재 개선점을 내부에서 검토하며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아직 확실하게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먼저 공개할 수 있는 소식 중 하나는 콘솔 출시에 대한 요청이 매우 많았고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인게임 측면에서는 참여 인원이 조정된 신규 모드, 콘텐츠 개편, UI 개선, 병사 및 영웅 활용성 개선 등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방안들을 치열하게 고민하는 중이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워헤이븐은 칼, 창 등 냉병기가 존재하는 중세 판타지 세계 헤러스에서 연합과 마라 두 진영이 16대 16으로 나뉘어 자신들이 믿는 영웅의 교리에 따라 끝없이 맞붙는 대규모 PvP 게임이다. 

워헤이븐은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전달 받은 피드백을 반영한 후 8월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에서 새로운 영상으로 게이머들을 만날 예정이다.

moon@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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