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마스크맨' 그바르디올 영입 눈앞…이적료 127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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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유럽 축구에서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던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수비수 최대어 영입을 눈앞에 뒀다.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서 '마스크맨'으로 명성을 날렸던 요슈코 그바르디올(21·라이프치히)을 품었다.
1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19년 레스터 시티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를 영입하기 위해 지불했던 8000만파운드(약 1317억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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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역대 수비수 이적료 2위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지난 시즌 유럽 축구에서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던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수비수 최대어 영입을 눈앞에 뒀다.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서 '마스크맨'으로 명성을 날렸던 요슈코 그바르디올(21·라이프치히)을 품었다.
영국 BBC는 3일(한국시간) "맨시티가 크로아티아 국가대표이자 라이프치히 수비수 그바르디올을 데려오는 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적료는 9000만유로(약 1250억원)에 달한다.
이 금액은 EPL에서 역대 수비수 이적료 2위 기록이다. 1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19년 레스터 시티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를 영입하기 위해 지불했던 8000만파운드(약 1317억원)다.
BBC는 "그바르디올은 이번 주말에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영국으로 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02년생인 그바르디올은 185㎝의 다부진 체격에 탄탄한 수비로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다. 센터백과 왼쪽 풀백도 가능하다.
자국 리그인 디나모 자그리브에서 2019년 프로에 데뷔한 그는 2020년 라이프치히로 이적하며 주전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그는 지난해 열린 카타르 월드컵 당시 코뼈 골절로 마스크를 쓰고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크로아티아의 월드컵 4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올해 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에서도 크로아티아가 준우승하는데 일조했다.
다수 빅클럽들의 구애를 받았던 그바르디올은 결국 현존 유럽 최강 클럽으로 꼽히는 맨시티 유니폼을 입게 됐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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