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년 진심을 담아 행복 길로 안내할게요"…신협, '행복 내비게이션' 캠페인

이주혜 기자 2023. 8. 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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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중앙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행복 내비게이션' 캠페인 전개에 나섰다.

'행복 내비게이션' 캠페인을 통해 누구라도 살면서 마주치는 어려운 상황과 '인생길에도 행복한 길로만 안내해 주는 내비게이션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고민에 대한 공감대를 끌어내며 어려운 시기를 견디는 모두에게 힘이 되는 포용금융으로서 신협의 정체성을 직관적으로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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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신협중앙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행복 내비게이션' 캠페인 전개에 나섰다. '행복 내비게이션'으로서 금융 역할을 강조하며 국민들이 침체된 서민경제로 인한 힘든 시기를 극복하고 인생의 최종 목적지인 행복에 잘 도달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든든히 안내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신협은 서민들 곁에서 행복으로 가는 길을 안내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지난해 7월 새로운 광고 캠페인 '행복 내비게이션'을 본격적으로 론칭했다. '행복 내비게이션' 캠페인을 통해 누구라도 살면서 마주치는 어려운 상황과 '인생길에도 행복한 길로만 안내해 주는 내비게이션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고민에 대한 공감대를 끌어내며 어려운 시기를 견디는 모두에게 힘이 되는 포용금융으로서 신협의 정체성을 직관적으로 알렸다.

신협은 올해 2차로 진행하는 '행복 내비게이션' 캠페인에서 생애주기 동안 찾아오는 다양한 삶의 변화에 맞춰 행복한 길을 안내하겠다는 메시지에 집중했다. 신규 TV 광고 '행복 내비켜세요 쏭(Song)'을 공개하며 출산, 육아, 은퇴, 노후 등 인생의 변곡점이 찾아오는 모든 시기에 신협이 든든히 곁을 지키며 행복한 인생길을 잘 찾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행복 내비게이션'은 서민들의 힘으로 고리채와 가난을 해결하고자 신협운동을 이끌었던 선구자들의 정신을 그대로 계승한 캠페인이다.

한국 신협운동의 개척자는 고(故) 메리 가브리엘 수녀와 고(故) 장대익 신부로 전쟁 후 만성적인 빈곤을 겪던 1950년대 서민들의 경제적 자립을 목표로 금융과 교육을 결합한 협동조합운동을 국내에 도입했다. 1960년 한국 최초의 신협인 성가신협과 가톨릭중앙신협이 연이어 부산과 서울에 설립된 것을 계기로 신협운동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많은 서민이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며 자립할 수 있었다.

선구자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성장한 신협은 현재 870개 조합, 자산 149조원 규모의 금융협동조합으로 거듭났다. 한국 신협의 성공 이전에는 개발도상국에서는 자발적이고 민주적인 신협운동이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한국 신협은 편견을 깨고 세계 4위, 아시아 1위 규모로 성장했으며 세계 신협운동 역사에서도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

한국전쟁 이후 가난에 허덕이던 서민을 구제하고 이들을 행복한 삶으로 인도하고자 했던 선구자들의 헌신과 노력은 현재 신협의 '평생 어부바' 정신을 통해 그대로 계승되고 있다. 태동부터 꾸준히 서민을 위한 금융기관으로서 든든히 자리를 지키며 서민경제와 함께 성장한 신협은 성장의 결실을 조합원과 지역사회로 나누고 서민들의 행복한 삶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현재의 '행복 내비게이션' 캠페인에 담아 전하고 있다.


아울러 신협은 2019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포용금융 프로젝트 중 '소상공인 어부바 플랜'으로 금융상담과 대출 지원부터 홍보 지원, 점포 환경 개선 지원, 전문가 상담지원을 통한 컨설팅까지 총 12가지 소상공인 및 조합원 맞춤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회복되지 않은 매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소상공인 어부바 플랜'의 도움을 받으며 매출을 회복해 나가고 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설립 초기부터 신협은 민생 안정을 목표로 오랜 시간 지속적으로 서민, 중소상공인, 자영업자 모두가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며 "63년 전 시작된 신협운동 정신을 그대로 담은 '행복 내비게이션' 캠페인을 통해 신협이 추구해 온 본질을 명확하게 전달하고 공동체 정신, 상생과 협력을 바탕으로 한 '평생 어부바' 가치와 진정성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n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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