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硏 "울산 장애 예술인 소득 수준 전국 최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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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구원 문화사회연구실 김광용 박사는 3일 울산 경제사회 브리프를 통해 정부의 창작물 우선구매 제도 접목 등 울산 장애 예술인의 소득 향상·자립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김 박사는 "우선구매 제도를 활용한 울산지역 장애 예술인의 소득 수준 향상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장애 예술인 창작물 지원 분야 제한기준 확대 ▲울산시 관련 조례 일부개정 및 기초자치단체 조례 제정 필요 ▲'포용 문화도시, 울산' 도약 위한 소득 향상 방안 모색 등을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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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울산연구원 문화사회연구실 김광용 박사는 3일 울산 경제사회 브리프를 통해 정부의 창작물 우선구매 제도 접목 등 울산 장애 예술인의 소득 향상·자립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브리프를 보면 정부는 장애예술인지원법 개정에 따라 장애 예술인의 자립적 창작활동을 지속하고 예술가로서 직업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재정 등을 실질 지원하는 장애 예술인 창작물 3% 우선구매 제도를 지난 3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발급하는 예술활동증명을 받은 울산시 장애 예술인은 지난 7월 기준 7개 분야 46명으로, 울산시 전체 등록예술인 221명의 약 2.1%를 차지한다.
예술활동증명은 예술인과 관련한 선택사항으로 증명받지 않은 장애 예술인이 증명받은 예술인을 상회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애 예술인 현황 파악이 미흡한 상태에서 우선구매 제도가 시행되면서 활용의 한계가 발생하고 있다.
울산은 우선구매 제도 활성화를 위해 장애 예술인 창작물 전수조사가 우선 요구된다.
우선구매 제도는 장애 예술인 창작물 기준을 충족하는 장애 예술인에게 전국을 대상으로 예술 활동을 보장하므로 전국 유명 장애예술단체·예술인과 울산 장애 예술인 간 경쟁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상대적으로 문화 기반이 취약한 울산지역 장애 예술인의 소득 수준은 2020년 기준 연평균 115만 원으로 전국 최하위이다. 전국 평균(477만 원)의 24.1%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김 박사는 "우선구매 제도를 활용한 울산지역 장애 예술인의 소득 수준 향상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장애 예술인 창작물 지원 분야 제한기준 확대 ▲울산시 관련 조례 일부개정 및 기초자치단체 조례 제정 필요 ▲'포용 문화도시, 울산' 도약 위한 소득 향상 방안 모색 등을 제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h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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