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아 돌아와"…마포 노을공원에 나무 100그루 심은 NHN

배한님 기자 2023. 8. 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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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이 기후 위기로 급감한 꿀벌 개체수 회복을 위해 밀원숲(꿀벌 먹이 숲) 조성에 나섰다.

NHN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노을공원에 밀원수 100그루 규모의 'NHN PLAY숲'을 만들었다고 3일 밝혔다.

NHN은 지난 4월 22일 '지구의 날'을 기념해 임직원에게 씨앗 키트와 화분을 제공했고, 여기서 싹을 틔운 임직원 4명당 밀원수 한 그루를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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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400여명과 'NHN PLAY숲' 조성 …기후 위기 극복 동참
NHN 임직원들이 서울 마포구 노을공원에서 'NHN PLAY숲'을 조성하고 있다. /사진=NHN


NHN이 기후 위기로 급감한 꿀벌 개체수 회복을 위해 밀원숲(꿀벌 먹이 숲) 조성에 나섰다.

NHN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노을공원에 밀원수 100그루 규모의 'NHN PLAY숲'을 만들었다고 3일 밝혔다. 숲을 조성하는 데 사용된 나무는 NHN 임직원의 기부로 마련됐다.

NHN PLAY숲 조성은 NHN이 환경재단과 함께하는 '꿀숲벌숲 캠페인'의 일환이다. 꿀벌의 주요 먹이원인 밀원수를 심어 생물 다양성을 보호하고 기후 위기 문제 해결에 동참하기 위함이다. 밀원수란 벌이 꿀을 빨아오는 원천이 되는 아카시아, 밤나무 등을 뜻한다.

앞서 NHN은 임직원 참여형 친환경 캠페인 '작은 정원'으로 총 100그루의 밀원수를 마련했다. NHN은 지난 4월 22일 '지구의 날'을 기념해 임직원에게 씨앗 키트와 화분을 제공했고, 여기서 싹을 틔운 임직원 4명당 밀원수 한 그루를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을 적용했다. 한 달간 캠페인에 총 4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NHN은 임직원 참여 기반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캠페인 '리틀액션(Little Action)'을 통해 친환경 활동을 하고 있다. 리틀액션에는 △리필 스테이션 체험 △폐병 뚜껑 활용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등이 있다. 올해 2월에는 사내 탄소 배출권 상쇄 캠페인으로 총 200톤의 탄소배출권을 구매하기도 했다.

NHN 관계자는 "이번 숲 조성이 꿀벌 생태계 복원은 물론 기후 위기 극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NHN은 '작은 움직임이 큰 변화를 만든다'는 리틀액션의 의미처럼 건강한 지구를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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