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극재 1위' 에코프로, 2분기 영업익 1703억...전년 동기 比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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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는 2·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70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0.2% 늘었다고 3일 공시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영업이익이 지난 분기 1824억원에 비해 6.6% 감소한 것은 메탈 가격 및 환율 변동이 주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이 4조8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4% 늘었고 영업이익은 3527억원으로 57.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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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지난 분기와 비교했을 때는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6.6% 감소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영업이익이 지난 분기 1824억원에 비해 6.6% 감소한 것은 메탈 가격 및 환율 변동이 주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이 4조8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4% 늘었고 영업이익은 3527억원으로 57.6% 증가했다.
자회사별로 보면 에코프로비엠은 2·4분기 1조9062억원의 매출과 114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0.6%, 11.5% 늘어난 수치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3조9172억원, 영업이익은 22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8%, 54.2% 늘었다.
실적 개선 요인은 전기차(EV)용 양극재 판매량 증가 덕분이다. 에코프로는 3·4분기 메탈 가격 하락으로 평균 판매가가 낮아지면서 일시적으로 수익성 약화가 예상되지만 4·4분기부터는 다시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같은 기간 565억원의 매출과 11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4%, 37.6% 늘어난 수치다. 에코프로는 3·4분기 클린룸 케미컬 필터 및 온실가스 감축 사업의 일시적 수요 약세가 예상되지만 미세먼지 사업 부문 수요 확대로 전체적으로는 목표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에코프로는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신사업 추진 계획에 대해 공개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양극 소재 관련 계열사와의 밸류 체인 확대를 위해 리튬염 등을 활용해 전해액 첨가제를 생산할 예정"이라며 "전지재료 사업 참여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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