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37도·최저 28도…경북 동해안 밤낮없는 폭염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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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북 동해안도 밤낮 없는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3일 아침 포항의 최저기온은 28도를 기록했고, 울진 27.8도, 대구 27도, 울릉도 26.7도, 상주 25.3도, 안동과 영덕 25.1도, 구미 25도 등 경북 곳곳에서 열대야가 발생했다.
예상 최고기온은 경주, 경산, 영천이 37도를 비롯해 포항과 대구, 김천 36도, 영덕 35도, 울진 33도로 33~35도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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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최고 경주·경산·영천 37도, 포항·대구 36도 등 찜통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북 동해안도 밤낮 없는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3일 아침 포항의 최저기온은 28도를 기록했고, 울진 27.8도, 대구 27도, 울릉도 26.7도, 상주 25.3도, 안동과 영덕 25.1도, 구미 25도 등 경북 곳곳에서 열대야가 발생했다.
특히 포항은 올 여름 들어 13번째 열대야이자, 지난 27일부터 2일까지 일주일간은 31일을 제외하고 6차례 열대야가 나타나 시민들이 밤잠을 설치고 있다.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이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포항을 비롯한 해안지역은 바다의 수온으로 인해 내륙에 비해 밤에 열기가 식는 속도가 느려 열대야가 자주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37도까지 치솟으며 폭염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예상 최고기온은 경주, 경산, 영천이 37도를 비롯해 포항과 대구, 김천 36도, 영덕 35도, 울진 33도로 33~35도로 예상된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강한 햇볕으로 기온이 오르고 습도도 높아 당분간 대부분 지역의 체감온도가 35도를 오르내리는 매우 무더운 날씨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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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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