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양궁, 세계선수권 단체 사상 첫 16강 탈락…24년만에 입상 실패

박지혁 기자 2023. 8. 3. 10: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 최강 한국 여자양궁이 2023 베를린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단체전 첫 판에서 탈락하는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임시현(한국체대)~안산(광주여대)~강채영(현대모비스)으로 구성된 한국은 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여자 단체전 16강에서 인도네시아에 세트점수 3-5(54-55 59-52 51-53 56-56)로 패해 탈락했다.

첫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이었던 1979년 베를린대회에서 여자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뒤 이 대회 16강에서 탈락한 건 처음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리커브 두 대회 연속 전 종목 석권 실패
남자 단체전은 준결승·혼성전은 결승 진출
[서울=뉴시스]양궁 항저우아시안게임 리커브 국가대표. 왼쪽부터 김우진(청주시청), 이우석(코오롱), 오진혁(현대제철), 김제덕(예천군청), 임시현(한국체대), 안산(광주여대), 강채영(현대모비스), 최미선(광주은행). (사진 = 대한양궁협회 제공)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세계 최강 한국 여자양궁이 2023 베를린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단체전 첫 판에서 탈락하는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1979년 세계선수권 참가 이후 사상 처음이다.

임시현(한국체대)~안산(광주여대)~강채영(현대모비스)으로 구성된 한국은 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여자 단체전 16강에서 인도네시아에 세트점수 3-5(54-55 59-52 51-53 56-56)로 패해 탈락했다.

예선 라운드 1위로 16강에 직행한 한국은 24강전을 거친 인도네시아에 토너먼트 첫 판에서 일격을 당했다.

첫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이었던 1979년 베를린대회에서 여자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뒤 이 대회 16강에서 탈락한 건 처음이다. 입상에 실패한 것도 1999년 리옹대회 이후 두 번째로 24년 만이다.

이로써 리커브 대표팀은 두 대회 연속 전 종목(5개 종목) 석권 도전에 실패했다.

한국은 2021년 양크턴대회에서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 혼성전을 모두 석권했다. 2011년 토리노대회에서 혼성전이 추가된 이후 전 종목을 휩쓴 건 이때 한국이 유일하다.

김우진(청주시청)~이우석(코오롱)~김제덕(예천군청)이 나선 남자 단체전에선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탈리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또 김우진과 임시현이 호흡을 맞춘 혼성전에선 결승 진출에 성공해 은메달을 확보했다.

오는 5일 독일과 우승을 다툰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