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사 '아이돌 포토카드' 끼워팔기 문제 되나…공정위 조사

김수영 2023. 8. 3. 10: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형 연예기획사들의 아이돌 굿즈 '끼워팔기'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SM엔터테인먼트와 JYP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연예 기획사에 대한 현장 조사를 벌였다.

앞서 하이브,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등 연예 기획사들이 앨범·굿즈 등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외주 업체에 갑질을 했는지 등 하도급법 위반 행위에 대해서도 조사를 시작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형 연예기획사들의 아이돌 굿즈 '끼워팔기'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SM엔터테인먼트와 JYP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연예 기획사에 대한 현장 조사를 벌였다.

공정위는 이들 업체가 포토카드(포카) 등 아이돌 관련 상품을 부당하게 앨범과 묶어 판매했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예기획사들은 지갑에 넣을 수 있는 사이즈의 멤버들 사진, 이른바 포토카드를 앨범에 넣어 판매하고 있다. 다양한 종류의 포토카드를 무작위로 끼워팔기 때문에 팬들은 이를 전부 모으기 위해 앨범을 대량 구매하기도 한다.

만약 상품을 판매하면서 서로 다른 상품을 부당하게 끼워팔았다면 공정거래법상 불공정거래 행위가 될 수 있다. 다만 공정위는 구체적인 사건의 조사 여부와 내용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공정위는 올해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하면서 아이돌 굿즈·완구 등 온라인 시장의 불공정 행위를 점검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앞서 하이브,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등 연예 기획사들이 앨범·굿즈 등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외주 업체에 갑질을 했는지 등 하도급법 위반 행위에 대해서도 조사를 시작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