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비안 베이, 폭염에 작년보다 방문객 20% 증가

김지영 기자 2023. 8. 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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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된 지난달 27일부터 약 일주일간 국내 최대 워터파크인 캐리비안 베이를 찾은 물놀이객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측은 "여름 휴가 성수기 시즌을 맞아 오전 8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물놀이 시설을 확대 운영하는 야간 특별 개장에 돌입했다"며 "푹푹 찌는 날씨에 지쳐 가는 요즘, 수도권에 위치한 국내 대표 여름 휴양지 캐리비안 베이에서 많은 국민이 시원한 물놀이와 함께 다양한 즐길 거리를 경험하며 무더위를 이겨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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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4세 이하 고객 비중 70%
캐리비안 베이의 어드벤처풀. 사진 제공=캐리비안 베이
[서울경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된 지난달 27일부터 약 일주일간 국내 최대 워터파크인 캐리비안 베이를 찾은 물놀이객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여름 야외 마스크 의무가 해제되면서 물놀이 수요가 급증했었다. 올해는 이보다 더 수요가 껑충 뛴 것이다.

올해 캐리비안 베이 방문객 중 만 24세 이하 고객 비중은 약 70%를 차지했다. 친구와 연인 중심의 젊은 층이 캐리비안 베이 방문객 증가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젊은 층이 많이 이용하는 쿠팡, 티몬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의 최근 한 달간 캐리비안 베이 티켓 예매량은 전년 대비 약 40% 이상 늘었다.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도 캐리비안 베이 방문을 인증하는 수천 건의 영상과 사진들이 게재됐다.

캐리비안베이는 오는 15일까지 여름축제 ‘메가 웨이브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더욱 넓어진 파도풀 특설 무대에서 매일 저녁 반달락, 준코코, 크림 등 유명 클럽 디제이들이 신나는 음악을 선보이는 행사다. 주말에는 래퍼 식케이(Sik-K), 쿠기(COOGIE) 등 힙합 아티스트들의 스페셜 무대가 펼쳐진다. 수천 명의 피서객이 파도를 맞으며 다 함께 춤추고 노래할 수 있다. ‘후즈 더 캡틴’ 이벤트에서는 지구력, 순발력, 근력 등 신체 능력을 테스트해볼 수 있는 피지컬 미션 부스가 마련됐다.

캐리비안 베이 이용 시 에버랜드 무료, 가족 패키지, 학생 우대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오는 20일까지 캐리비안 베이를 방문하면 당일 오후에 에버랜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캐리비안 베이 이용객 중 약 30%가 워터 스텔라 여름축제가 펼쳐지는 에버랜드까지 연이어 방문할 정도로 여름 피서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측은 “여름 휴가 성수기 시즌을 맞아 오전 8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물놀이 시설을 확대 운영하는 야간 특별 개장에 돌입했다”며 “푹푹 찌는 날씨에 지쳐 가는 요즘, 수도권에 위치한 국내 대표 여름 휴양지 캐리비안 베이에서 많은 국민이 시원한 물놀이와 함께 다양한 즐길 거리를 경험하며 무더위를 이겨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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