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시킨 거 왜 안 해"…경비원에 지팡이 휘두른 70대 벌금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비원이 시킨 일을 하지 않았다며 경비원에게 지팡이를 휘둘러 위협하고 이를 말리는 입주자 대표에게 호미 등을 던져 폭행한 남성이 벌금형을 받았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판사 이종민)은 업무방해와 폭행 혐의로 기소된 70대 A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또 경비원에게 도와 달라는 요청을 받고 달려온 70대 입주자 대표 C씨에게도 "쓸데없이 참견한다"며 호미와 쓰레받기를 던지고 지팡이를 휘둘러 폭행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경비원이 시킨 일을 하지 않았다며 경비원에게 지팡이를 휘둘러 위협하고 이를 말리는 입주자 대표에게 호미 등을 던져 폭행한 남성이 벌금형을 받았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판사 이종민)은 업무방해와 폭행 혐의로 기소된 70대 A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자신이 거주하는 서울 종로구 한 아파트에서 70대 경비원 B씨에게 화단에 난 풀을 뽑으라고 요구했고, B씨는 이에 응하지 않았다.
그러자 A씨는 "내가 시킨 일을 왜 하지 않았느냐"며 소리를 지르고 경비실 창문으로 지팡이를 집어넣어 때리려고 하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또 경비원에게 도와 달라는 요청을 받고 달려온 70대 입주자 대표 C씨에게도 "쓸데없이 참견한다"며 호미와 쓰레받기를 던지고 지팡이를 휘둘러 폭행했다.
A씨는 이로 인해 지난해 10월 벌금 15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으나 불복해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A씨는 벌금 100만원을 선고한 1심에도 불복해 항소한 상태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WHO "세계 당뇨 환자 30여년 전보다 4배 늘어 8억명"…원인은?
- '선거법 위반 1심' 이재명 "민주당 의원들, 법원 오지 말라"
- 현대캐피탈 3분기 누적 순익 3805억원…전년比 21%↑
- [겜별사] "피지컬보단 뇌지컬" 그리프라인 '명일방주: 엔드필드' [지스타 2024]
- [지스타 2024] 그리프라인, '명일방주: 엔드필드'로 참관객 맞이
- [지스타 2024] 김재영 라이온하트 의장 "우린 계속 도전…글로벌 성과 낸다"
- 尹지지율, 3%p 올라 '20%대' 회복…"대국민담화 영향 미쳐" [한국갤럽]
- '적자 전환' 신세계면세점, 첫 희망퇴직·임원급여 20% 반납
- "이 책 좋아하시죠? 드릴게요"…노숙자 시절 은인 찾는 '베스트셀러 작가'
- 빗썸, 수수료 무료 이벤트 적중…점유율 늘고 흑자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