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보조과학기술' 캥스터즈, 누적투자액 10억 돌파

캥스터즈, 휠체어 트레드 밀 '휠리엑스' 솔루션
비링커도 브이엔티지로부터 시드투자 유치

[서울=뉴시스] 캥스터즈의 휠체어 트레드 밀 '휠리엑스' 관련 이미지. (사진=캥스터즈 제공) 2023.08.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캥스터즈'와 '비링커'가 각각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장애인을 위한 보조과학기술 전문기업 캥스터즈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지브이에이자산운용으로부터 추가 시트 투자를 유치해 누적 투자 10억원 이상을 달성했다.

캥스터즈는 올해 상반기 미국에서 열린 '2023 에디슨어워드'에서 자사 솔루션 '휠리엑스'가 사용자 중심 디자인 부문 금상을 수상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이후 미국 자회사 법인을 설립하면서 글로벌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캥스터즈의 대표 상품인 휠리엑스는 몸이 불편한 사용자들도 안전하고 쉽게 유산소 운동에 접근할 수 있도록 제작된 휠체어 트레드 밀이다. 휠리엑스는 커넥티드 피트니스 시장 트렌드에 걸맞게 여러 운동 콘텐츠와 게임 등이 함께 제공된다. 운동능력과 함께 인지능력 향상도 목표로 한다.

가공품 조달 프로세스를 제공하는 비링커도 브이엔티지(VNTG)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브이엔티지는 철강 제조 전문 기업 세아그룹에서 초기투자를 담당하고 있다.

비링커는 국내 가공 파트너사와 함께 고객의 가공 요구를 데이터 기반으로 효율적으로 처리한다. 고객 입장에서는 수많은 가공품을 비링커에 집약할 수 있어 불필요한 업무가 줄어들고, 조달의 간소화로 최대 20% 저렴한 가격에 가공품을 안정적으로 조달 받을 수 있게 된다.

최근에는 품질과 납기를 인정받아 AMR 자율주행 로봇 제조 업체의 가공품을 연속 수주했으며, 현대자동차 1차 밴더의 솔레노이드 밸브 개발품을 수주했다. 대기업 건설사의 금형 개발요구도 마무리해 현장에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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