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승 홍성찬, 여덟 대회 만에 2연승.. 단복식 모두 8강 진출 [ATP 렉싱턴챌린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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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찬(세종시청)이 강력한 서브를 앞세워 렉싱턴챌린저(ATP 챌린저75)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홍성찬이 국제대회에서 8강에 오른 것은 지난 4월, 서울오픈(ATP 챌린저125)이 마지막이었다.
기록상으로는 에이스가 6개였지만, 홍성찬의 서브에 토미치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며 2구 리시브가 아웃이 된 경우는 1세트 8개, 2세트 10개로 전체 18번이나 됐다.
서브 에이스와 토미치의 리턴 실수를 합해, 단 1구 만으로 홍성찬은 24포인트를 득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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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찬(세종시청)이 강력한 서브를 앞세워 렉싱턴챌린저(ATP 챌린저75)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홍성찬이 국제대회에서 8강에 오른 것은 지난 4월, 서울오픈(ATP 챌린저125)이 마지막이었다. 약 4개월, 여덟 대회 만에 부진 탈출에 성공했다.
홍성찬은 2일(현지시간), 미국 켄터키주 렉싱턴에서 열린 렉싱턴챌린저 2회전(16강)에서 베르나드 토미치(호주, 세계 333위)를 6-1 6-2로 완파했다. 경기 시간은 50분 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의 압승이었다.
홍성찬은 한 번의 브레이크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1, 2세트 각각 두 번의 상대 서브 게임을 빼앗았다. 무엇보다도 서브가 이날 위협적이었다.
1세트 2개, 2세트 4개 등 홍성찬은 총 6개의 서브 에이스를 터뜨렸다. 기록상으로는 에이스가 6개였지만, 홍성찬의 서브에 토미치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며 2구 리시브가 아웃이 된 경우는 1세트 8개, 2세트 10개로 전체 18번이나 됐다. 서브 에이스와 토미치의 리턴 실수를 합해, 단 1구 만으로 홍성찬은 24포인트를 득점한 것이다. 이는 이날 홍성찬이 득점한 53포인트의 약 절반 가량(45%)으로, 홍성찬의 서브가 매우 효과적이었음을 보여준다.
홍성찬은 시즌 초반 상승세를 보이며 5월 초에는 개인 최고 랭킹인 184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손목 부상 등의 여파로 최근 3개월 성적은 좋지 못했다. 클레이, 잔디 시즌에서 홍성찬은 1승 6패에 그쳤다. 그랜드슬램이었던 롤랑가로스와 윔블던에서는 모두 예선 1회전 만에 탈락했었다. 그 사이 랭킹은 현재 209위까지 떨어진 상태다.
홍성찬은 테니스 샌드그렌(미국, 세계 218위), 스트롱 커크하이머(미국, 세계 408위) 경기의 승자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라이남홍(베트남)과 짝을 이뤄 출전 중인 복식에서도 홍성찬은 8강에 오른 상태다. 복식 8강에서는 빌리 해리스(영국)-켈시 스티븐슨(캐나다) 조와 격돌한다.
(사진 = ATP챌린저 TV 캡처)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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