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소비자물가 1.8% 상승, 2년 4개월만에 1%대

강원CBS 진유정 기자 2023. 8. 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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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내 소비자물가가 1.8% 상승하며 2년 4개월만에 1%대로 내려왔다.

3일 강원지방통계지청이 발표한 '2023년 7월 강원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물가지수는 112.22(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8%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도내 물가의 안정화 추세라기 보다 비교 대상인 지난해 7월 물가가 급등했던 데 대한 기저효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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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상추·시금치값은 세 배 올라
호우 피해로 채소류 가격이 급등했다. 박종민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내 소비자물가가 1.8% 상승하며 2년 4개월만에 1%대로 내려왔다.

3일 강원지방통계지청이 발표한 '2023년 7월 강원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물가지수는 112.22(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8% 상승했다. 2021년 3월 1.9%를 기록한 이후 28개월 만에 다시 1%대로 내려왔다.

전문가들은 도내 물가의 안정화 추세라기 보다 비교 대상인 지난해 7월 물가가 급등했던 데 대한 기저효과로 보고 있다.

지난달 전국적인 폭우 및 폭염 등으로 채소류 등의 가격이 급상승했다.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도내 적상추 100g 가격은 7월 말 기준 2530원으로 집계됐다. 적상추 가격은 7월 초만 해도 930원에 불과했지만 한 달도 안 돼 세배 가까이 올랐다. 시금치 가격은 7월 초 660원에서 중순 1270원으로 오르더니 하순엔 2070원으로 치솟았다. 도내 대파 가격은 1년 전보다 20.4%, 당근 17.1%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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