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P-10R-14A’ 돈치치, 아데토쿤보 빠진 그리스에 패배[FIBA]
루카 돈치치(24·댈러스 매버릭스)가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음에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돈치치가 속한 슬로베니아는 3일 오전(한국시간)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열린 그리스와의 친선경기에서 91-98, 7점 차로 패배했다.
이날 돈치치는 경기 시작 30분 만에 21득점 10리바운드 14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특히 1쿼터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자랑한 그는 드리블로 그리스 수비수에게 앵클 브레이커를 선사한 뒤 지긋이 응시했고 수비수가 붙자 펌프 페이크로 속이면서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돈치치 이외의 슬로베니아 선수들은 각자 리바운드 3개 이상을 걷어내지 못하면서 그리스와의 높이 싸움에서 완전히 밀렸다. 돈치치가 빠진 구간에서 유기적인 볼 흐름을 전혀 찾아볼 수 없었던 슬로베니아는 패배라는 고배를 마시게 됐다.
앞서 돈치치는 지난달 중국과의 올해 첫 친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 주장으로 선임되는 등 함께할 준비를 하고 있다. 그는 오는 5일 그리스에서 원정 경기를 치르고 13일 스페인에서 열리는 미국과 흥미로운 경기를 포함해 평가전 5경기를 앞뒀다.
또한 돈치치는 오는 27일 베네수엘라와의 경기에서 2023 FIBA 월드컵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슬로베니아는 조지아, 카보베르데와 그룹 H조에 속해 있다.
한편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지금까지 친선 경기에서 부상 회복을 위해 결장했다,
다만, 그의 형인 타나시스 아테토쿤보는 미스매치 공략으로 슬로베니아를 힘들게 했고 스위치 수비로 경기에 눈에 띄는 영향력을 미쳤다. 타나시스는 이날 경기에서 14득점 4리바운드 2스틸 3블록 야투 성공률 75%(6/8)로 맹활약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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