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3파전 승자는 ‘밀수’” 흥행 1위 질주, ‘비공식작전’ ‘더문’ 맹추격[MD픽]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류승완 감독의 ‘밀수’가 ‘비공식작전’과 ‘더문’의 추격을 물리치고 1위를 사수했다.
3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밀수’는 2일 하루동안 19만 3,452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241만 7,746명이다.
‘밀수’는 3일 오전 10시 현재 24.2%의 예매율로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이같은 추세라면 이번주 안에 300만 관객을 돌파할 전망이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
류승완 감독은 밀수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범죄를 1970년대 복고풍의 분위기에 흥미롭게 담아내 흥행을 이끌었다. 좁은 호텔 복도에서 벌어지는 타격감 높은 액션과 충무로 최초의 바다 속 수중액션이 어우러져 여름영화의 매력을 살렸다.
‘끝까지 간다’ ‘터널’ 김성훈 감독의 ‘비공식작전’은 12만 1,991명을 불러모아 ‘더 문’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2위로 데뷔했다. 극 후반부 긴장감 높은 차량 추격신과 하정주, 주지훈 투톱의 브로맨스가 관객을 사로 잡았다.
‘신과함께’ 시리즈의 김용화 감독이 연출한 ‘더 문’은 8만 9,284명을 동원해 3위를 기록했다. “우주체험영화”라는 호평을 받은 ‘더 문’이 초반 부진을 씻고 반등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사진 = NEW, 쇼박스,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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