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홀딩스, 2분기 영업적자 124억…5배 뛴 마케팅비 영향

배한님 기자 2023. 8. 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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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홀딩스가 신작 마케팅 비용이 급증하며 다시 한번 적자에 빠졌다.

3일 컴투스홀딩스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323억원, 영업적자가 124억원이라고 밝혔다.

컴투스홀딩스는 이번 분기 적자 원인이 2분기 출시한 신작 MMORPG(대규모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제노니아 등의 마케팅 비용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컴투스홀딩스의 2분기 영업비용은 4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7% 증가했는데, 이 중 마케팅비가 123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38%)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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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323억·전년比 12%↑
1분기 반짝 흑자에서 다시 적자로
신규게임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
컴투스홀딩스 2023년도 2분기 실적 요약. /자료=컴투스홀딩스

컴투스홀딩스가 신작 마케팅 비용이 급증하며 다시 한번 적자에 빠졌다.

3일 컴투스홀딩스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323억원, 영업적자가 124억원이라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12% 증가했지만, 적자 폭이 약 7배 커졌다. 지난 1분기 오랜 적자에서 벗어나 71억원의 흑자를 기록했지만, 한 분기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선 것이다.

컴투스홀딩스는 이번 분기 적자 원인이 2분기 출시한 신작 MMORPG(대규모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제노니아 등의 마케팅 비용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컴투스홀딩스의 2분기 영업비용은 4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7% 증가했는데, 이 중 마케팅비가 123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38%)을 차지했다. 2022년 2분기 24억원이었던 마케팅비가 403.4% 증가한 것이다.

컴투스홀딩스는 이번 하반기 제노니아·미니게임천국 등 신작으로 게임 사업 매출을 끌어올리고, 블록체인 등 웹 3 생태계 확장을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2분기 출시한 제노니아는 대규모 업데이트와 콘텐츠 추가 등으로 서비스 장기화와 글로벌 확산을 준비한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과 미니게임천국 등 게임을 블록체인 플랫폼 XPLA에 온보딩할 계획이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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