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 투수' 헤르만, 알코올중독으로 입원…시즌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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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말 퍼펙트 게임을 선보였던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의 우완투수 도밍고 헤르만(31)이 알코올 중독으로 입원 치료를 받으면서 일찍 시즌을 접었다.
브라이언 캐시먼 양키스 단장은 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양키스타디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헤르만이 알코올 남용을 치료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입원 치료를 받기로 했다"며 "헤르만이 남은 시즌에는 등판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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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지난 6월 말 퍼펙트 게임을 선보였던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의 우완투수 도밍고 헤르만(31)이 알코올 중독으로 입원 치료를 받으면서 일찍 시즌을 접었다.
브라이언 캐시먼 양키스 단장은 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양키스타디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헤르만이 알코올 남용을 치료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입원 치료를 받기로 했다"며 "헤르만이 남은 시즌에는 등판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헤르만은 치료를 받는 동안 제한선수 명단(restricted list)에 등록된다.
2017년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입성한 헤르만은 마운드 위에서는 빼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2019년에는 18승 4패 평균자책점 4.03을 거두며 기량을 꽃피웠다.
헤르만은 지난 6월 29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서는 9이닝 동안 주자를 한 명도 내보내지 않는 퍼펙트 게임을 달성하기도 했다. 9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솎아내며 안타나 볼넷을 하나도 주지 않았다.
2012년 8월 16일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이던 펠릭스 에르난데스 이후 11년 만에 나온 MLB 역대 24번째 퍼펙트 게임이었다.
하지만 실력과는 달리 각종 문제를 일으켜 물의를 빚었다.
2019년 여자친구를 폭행했다가 가정폭력 방지협약 위반으로 81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고, 팀당 60경기로 단축된 2020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올해 5월 17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는 이물질 사용으로 퇴장을 당했고,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도 받았다.
이번 입원 치료로 헤르만은 올 시즌 5승 7패 평균자책점 4.56의 성적을 남긴 채 시즌을 마무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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