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다' 김히어라, '연기력+화제성 입증 "더 성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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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히어라가 뮤지컬 '프리다' 첫 무대에 올랐다.
김히어라는 지난 2일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열린 뮤지컬 '프리다'에서 프리다 칼로 역으로 첫 무대에 올라 관객과 만났다.
이번 뮤지컬 '프리다'를 통해 전천후 연기력과 잠재된 역량을 완벽히 입증한 김히어라의 거침없는 행보에 기대감이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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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히어라가 뮤지컬 '프리다' 첫 무대에 올랐다.
김히어라는 지난 2일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열린 뮤지컬 '프리다'에서 프리다 칼로 역으로 첫 무대에 올라 관객과 만났다.
뮤지컬 '프리다'는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사고 이후 평생 후유증 속에 살면서도 자신의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키며 삶의 환희를 잃지 않았던 '프리다 칼로'의 마지막 생애를 액자 형식으로 풀어낸 쇼 뮤지컬이다.
이번 극의 주인공 프리다로 분한 김히어라는 인생의 마지막 순간 '더 라스트 나이트 쇼' 게스트로 출연하며 자신의 특별한 어린시절부터 인생의 동반자이자 우상, 그리고 가장 큰 고통이었던 데스티노 등 상징적인 인물과 사건을 떠올리며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로 관객들에 깊은 감동과 전율을 선사한다.
2009년 데뷔해 어느덧 15년 무대 경력을 지닌 김히어라는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2021년 드라마 '괴물'을 통해 대중에 얼굴을 내비쳤다. 이후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배드 앤 크레이지', '더 글로리' 등을 통해 카멜레온같은 매력을 선보인 김히어라는 변화무쌍한 캐릭터 변신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단숨에 안방극장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넷플릭스 '더 글로리'를 통해 올해 가장 핫한 순간을 맞이한 배우 김히어라. 그런 그녀가 뮤지컬 '프리다'를 통해 가녀린 소녀부터 사랑스러운 여인, 그리고 고통을 극복해나가는 혁명의 여신까지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으로 첫 공연 관객들의 박수세례와 호평을 이끌었다.
첫 공연을 마친 김히어라는 “공연을 앞두고 설레기도 두렵기도 했지만, 많은 분들의지지 덕분에 공연을 올릴 수 있어 진정 행복했다. 남은 기간동안 제 안의 더 많은 것들을 보여드리고 더 성장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하며 “인생이 고통이자 축제였다고 말하는 프리다의 위대한 생을 함께 공감하고 즐기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가져주시기를 바란다. 여러분의 관심에 감사드린다”고 공연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김히어라는 지난 29일 방송된 tv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에서 악귀 '겔리'로 분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장르불문 무대와 브라운관을 동시 공략하며 같은 인물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을만큼 압도적인 연기로 대중의 호응을 얻고 있는 김히어라.
iMBC 유정민 | 사진제공 EMK 뮤지컬 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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