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日 해운사 ONE와 운임·물량 협력

권오은 기자 2023. 8. 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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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은 일본 컨테이너선사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CEAN NETWORK EXPRESS·ONE)와 전략적 파트너십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지난 6월 대만 에버그린(EVERGREEN)에 이어 ONE와도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세계 3대 해운동맹(Alliance) 중 2곳의 소속 선사와 협력을 강화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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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은 일본 컨테이너선사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CEAN NETWORK EXPRESS·ONE)와 전략적 파트너십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ONE는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서 전 세계로 이동하는 CJ대한통운의 컨테이너 화물에 경쟁력 있는 운임과 선복(적재 공간)을 제공하기로 했다.

강병구 CJ대한통운 글로벌부문 대표는 “해운, 물류 각 분야 최고의 역량을 가진 양사가 우호적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의 컨테이너선. /ONE 제공

ONE는 2017년 일본 3대 해운사 닛폰유센(NYK), 미츠이 o.s.k 라인스(MOL), 카와사키키센(K LINE) 3사가 각 사 컨테이너 사업 부문을 통합하면서 출범했다. 선복량 기준 글로벌 7위 컨테이너선사다.

CJ대한통운은 지난 6월 대만 에버그린(EVERGREEN)에 이어 ONE와도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세계 3대 해운동맹(Alliance) 중 2곳의 소속 선사와 협력을 강화하게 됐다. ONE는 HMM, 독일 하파그로이드(Hapag-Lloyd), 대만 양밍(陽明)해운과 함께 ‘디얼라이언스’ 소속이다. 에버그린은 ‘오션얼라이언스’의 회원사다.

CJ대한통운은 국내 SM상선, 동영해운, 남성해운 등과도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CJ대한통운은 다양한 항만과 운송경로를 운영하는 해운사들과 협력해, 해상운송 분야 경쟁력을 지속해서 높여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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