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로보틱스, 구미시청에 '서비리프트' 보급

신영빈 기자 2023. 8. 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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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서빙로봇 기업 베어로보틱스가 구미시청 문서실에 자율주행로봇 '서비리프트'를 보급했다.

구미시는 최근 서비리프트를 '로봇 주무관'으로 임명하고 문서 배달 업무를 시연했다.

구미시는 올해부터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서비스로봇 산업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는 베어로보틱스와 협력해 인공지능(AI) 서비스 로봇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도입된 행정서비스 로봇은 구미시에서 관공서를 대표해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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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최초 '로봇 주무관'…문서 배송·시정 홍보 업무 수행

(지디넷코리아=신영빈 기자)자율주행 서빙로봇 기업 베어로보틱스가 구미시청 문서실에 자율주행로봇 '서비리프트'를 보급했다.

구미시는 최근 서비리프트를 '로봇 주무관'으로 임명하고 문서 배달 업무를 시연했다. 로봇 주무관은 공무원증을 부착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한다.

로봇 주무관은 청사 본관 1~4층을 이동하며 부서간 우편물·행정 서류 등을 배달한다. 또한 본체 화면에 시정 소식을 송출하며 방문 민원인들에게 순회 홍보도 진행한다.

베어로보틱스 '서비리프트'가 구미시청사 본관에서 문서 배달 업무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구미시)

서비리프트는 베어로보틱스 최신 기종이다. 엘리베이터와 연동해 건물 내 층간 이동하며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구미시는 올해부터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서비스로봇 산업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는 베어로보틱스와 협력해 인공지능(AI) 서비스 로봇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베어로보틱스 완제품은 구미에 제조공장을 둔 인탑스에서 양산하고 있다.

이번에 도입된 행정서비스 로봇은 구미시에서 관공서를 대표해 도입했다. 양 기관은 향후 다양한 실증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인공지능(AI) 행정서비스 로봇 도입으로 그동안 민간 영역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는 첨단 로봇 기술의 적용 대상을 공공행정 분야까지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차세대 성장동력인 로봇 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신영빈 기자(burger@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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