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스바이오, '차세대 안과신약' 추진…"이중항체 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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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의 자회사 알토스바이오로직스가 새로운 기전의 이중항체 기반 차세대 안과질환 치료제 개발에 나섰다.
3일 알토스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회사는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에 대한 의학적 미충족 수요를 파악해, 기존 치료제의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VEGF) 경로 억제 기능에 추가적으로 혈관 형성 안정화 경로 조절 기능을 탑재한 이중항체를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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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것"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알테오젠의 자회사 알토스바이오로직스가 새로운 기전의 이중항체 기반 차세대 안과질환 치료제 개발에 나섰다.
3일 알토스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회사는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에 대한 의학적 미충족 수요를 파악해, 기존 치료제의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VEGF) 경로 억제 기능에 추가적으로 혈관 형성 안정화 경로 조절 기능을 탑재한 이중항체를 구현했다.
현재 시판된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는 VEGF 단일 경로만을 억제하는 기전으로 개발됐다. 시력 개선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오히려 시력 감소 환자 비율이 약 30%에 이르러, 새로운 치료제 개발이 절실하다는 게 알토스바이오의 설명이다.
이런 가운데 작년 12월 스위스 제약사 로슈의 '바비스모'가 이중항체 기반 물질로 미국 승인을 받은 후 호응을 얻고 있다.
회사는 "현재 항-VEGF 기전에 더불어 새로운 기전을 추가하는 AMD(Aged-Macular Degeneration) 치료 전략이 해외 제약사들의 관심을 받는다"며 "그러나 소수의 이중항체 황반변성 치료약 개발회사들은 전임상, 임상 1상 등 아직 개발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다"고 말했다.
알토스바이오로직스는 기존 이중항체 물질의 단점으로 지적돼온 물성 및 생산성 문제도 해결했다고 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중항체의 강력한 효능으로 인해 약물 지속 시간이 증대돼 결과적으로 안구 유리체 내 주사 간격을 늘릴 것"이라며 "동시에 기존 약물에 없던 혈관구조 개선 기능을 통해 치료 반응률을 높이고 기존 약 대비 더 나은 시력 개선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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