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목표는 봄배구, 작은 목표는요…” 어느 때보다 절실한 마음가짐, 국대 187cm MB는 간절하다 [MK구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어느 때보다 간절하다.
KGC인삼공사 미들블로커 박은진(24)은 2018-19시즌 데뷔 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은 적이 없다.
박은진은 "매년 말씀드리지만 봄배구도 가고 싶고, 우승도 정말 하고 싶다. 특히 지난 시즌 1점 차이로 봄배구를 가지 못했다. 그래서 다가오는 시즌에는 아쉬운 경기가 없게끔 하는 게 작은 목표다. 큰 목표는 봄배구인데, 작은 목표부터 실천하려고 한다"라고 미소 지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어느 때보다 간절하다.
KGC인삼공사 미들블로커 박은진(24)은 2018-19시즌 데뷔 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은 적이 없다. 그래서일까. 2023년에는 비시즌 때부터 힘찬 각오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경북 구미에서 열리고 있는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2023-24시즌을 들어가기 전 치르는 모의고사다. 박은진은 컵대회도 정규 시즌이라는 마음으로 절실한 플레이로 경기를 치르고 있다.
경기 후 만난 박은진은 “준결승에 갈 수 있는 중요한 경기였다. 이겨서 기분이 좋다”라며 “1세트에는 긴장하면서 우리의 배구가 안 나왔다. 2세트부터 긴장감을 내려놓고 즐기는 배구를 하자고 선수들끼리 이야기를 했다”라고 전했다.
1세트 두 번째 작전타임 때, 고희진 KGC인삼공사 감독은 선수들에게 ‘가서 뛰고 와’라며 선수들이 깨어나기를 바랐다. 고희진 감독은 “선수들이 긴장해서 발이 안 떨어지더라. 이대로 리듬을 놓치고 가면 첫 경기 같은 분위기가 이어질 거라 봤다. 그때는 작전이라고 할 것도 없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박은진은 “감독님께서 우리의 긴장감을 풀어드리기 위해 그러셨던 것 같다. 다들 한 번씩 뛰고 오면서 숨을 고르고 오라는 의도였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컵대회 직전까지 2023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뛰고 오느라 팀원들과 손발 맞출 시간이 없어, 불안감을 느낄 수도 있었다.
그러나 박은진은 “손발 맞추는 거에 대해서는 별문제가 없다. 또 세터인 혜선 언니도 대표팀에 차출되지 않았나. 그리고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배려를 많이 해주신다”라고 설명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 박은진이 늘 가지고 있는 꿈은 봄배구다. 그러나 그 전에 박은진이 이루고 싶은 건 경기에서 아쉬움을 남기고 나오지 않는 것이다.
박은진은 “매년 말씀드리지만 봄배구도 가고 싶고, 우승도 정말 하고 싶다. 특히 지난 시즌 1점 차이로 봄배구를 가지 못했다. 그래서 다가오는 시즌에는 아쉬운 경기가 없게끔 하는 게 작은 목표다. 큰 목표는 봄배구인데, 작은 목표부터 실천하려고 한다”라고 미소 지었다.
[구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말아톤’ 정윤철 감독이 바라본 주호민 사태 [MK★이슈] - MK스포츠
- 주호민, 거센 비난 여론 의식했나.. 6일만에 추가 입장문 발표 [MK★이슈] - MK스포츠
- 블랙핑크 로제, 초미니 시스루 원피스...가녀린 몸매 甲[똑똑SNS] - MK스포츠
- 미나, 50대 맞아? 반할 수 밖에 없는 비키니 자태 [똑똑SNS] - MK스포츠
- 유빈♥권순우 “공개연애 너무 좋아”…볼뽀뽀 자랑한 럽스타그램 [똑똑SNS] - MK스포츠
- 암 이겨낸 헨드릭스, 이번에는 토미 존 수술 - MK스포츠
- ‘퍼펙트 투수’ 헤르만, 알콜 중독 문제로 양키스 이탈 - MK스포츠
- 미국 응원하던 중국 팬들, ‘최종병기 휘’ 이근휘의 소나기 3점포에 완전히 반했다 - MK스포츠
- KBO리그 최고 에이스 상대로도 기죽지 않은 이정용…LG에 믿을 만한 선발자원 또 생겼다 [MK초점] -
- 토론토 이적한 데용 “유격수 수비에 자부심...2루도 OK” [현장인터뷰]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