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 "유빈이의 뇌로 수능과 임용고시 한번 보고 싶어, 유빈이도 재테크왕" (철파엠)

'김영철의 파워FM'에 오마이걸 미미, 유빈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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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목)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오마이걸 미미, 유빈이 '철파엠 스페셜' 코너에서 새 앨범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영철이 "두 분은 아침에 잘 일어나는 편이냐? 한번에?"라고 묻자 미미가 "저는 첫 알람 듣고 한번에 일어난다"라고, 유빈은 "저는 알람 듣기 전에 일어나는 편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김영철이 "오래 함께 지냈으니 서로의 습관도 잘 알 것 같다. 서로만 아는 습관 있냐?"라고 묻자 유빈이 "미미 언니가 요즘 리얼리티 예능을 좀 많이 하지 않냐? 그래서 저희만 알고 있던 습관을 이제 다들 아시더라. 언니가 아침부터 눈도 못 뜨는 상태에서 아이스크림을 찾는다든지. 그리고 언니가 아침에 발음이 더 안 된다. 아침에 입술이 더 뒤집어진다. 발음을 열심히 하려고. 그런데 그런 걸 이제 다 아시더라"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미 님, OO사우나에서 만났는데 연예인같지 않은 털털함과 발랄함"이라는 한 청취자의 문자에 미미는 "사우나에 자주 간다. 친한 언니랑 간다. 연습생 때는 유빈이랑도 자주 갔다. 서로 때 밀어주고 그랬다. 그런데 지금은 사는 동네가 달라서 자주 못 가는 편이다"라고 전했다.

"서로 바꾸어 살 수 있다면 해보고 싶은 것 있냐?"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에 유빈이 "제가 옛날에는 디저트를 좋아했는데 요즘에는 단 걸 못 먹는다. 그런데 미미 언니는 아직도 잘 먹는다. 언니처럼 하루종일 먹어보고 싶다. 단 걸 진짜 많이 먹는다"라고, 미미가 "유빈이의 브레인을 받아서 수능을 한번 쳐보고 싶다. 유빈이의 뇌로 수능 보고 임용고시 보고 싶다. 유빈이는 문제집을 취미로 푼다"라고 밝혀 웃음이 터졌다.

이후 "건물주를 꿈꾸는, 부동산에 빠삭한 미미 언니, 집 보러 다닐 때 집 잘 보는 팁 좀 달라"라는 한 청취자의 요청에 미미는 "저도 잘 모르지만 주변의 인프라를 보는 게 중요한 것 같다. 내가 원하는 시설이 있는지,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는 기운이나 시설이 잘 있는지 봐야 할 것 같다. 병원이나 운동시설, 식당도 중요하다. 그리고 역까지 가는 중간에 카페가 있는지도 중요하다. 너무 더우면 한 번 들러야 하니까"라고 조언했다.

이어 김영철이 "금테크는 어떻게 시작하신 거냐?"라고 묻자 미미는 "그냥 지니고 있는 거다. 금매니아가 되고 싶은 금매니아다"라고 답했고, 옆에서 유빈이 "금 개수를 세어보니 목에 6~7개 있는 것 같고 반지는 5개다"라고 덧붙여 또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 중 재테크왕은 누구냐?"라는 김영철의 질문에 미미는 "유빈이도 재테크왕이다. 서류 정리를 엄청 잘한다. 유빈이는 세무사님이 필요 없다"라고 귀띔했다.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